현대상선, 인도시장 본격 공략

입력 2007-07-20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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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ㆍ싱가포르 선사와 함께 컨테이너선 4척 투입

현대상선이 업계 최초로 한국과 인도 첸나이를 잇는 컨테이너 수송서비스를 개설하는 등 인도시장의 본격적인 공략에 나섰다고 20일 밝혔다.

현대상선은 "일본의 'TSK'와 싱가포르의 'BTL' 선사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 한국과 인도 동부를 직접 연결하는 컨테이너선 신규항로를 개설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인도 신규 항로는 다음 달 5일부터 개시되며 1600TEU 선박 4척을 투입해 '울산-부산-상하이-치완-싱가포르-포트켈랑(말레이시아)-첸나이(인도)-포트켈랑'을 운항하며, 매주 1회씩 각 항만에 기항하는 주간 정요일 서비스로 한 항차에 총 28일이 소요된다.

현대상선 측은 "BRICs 국가 중 중국과 함께 성장 잠재력이 가장 높은 인도를 직접 연결하는 항로를 개설함으로써 고객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해 인도시장에 대한 선점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특히 기항지에 한국의 울산과 인도의 첸나이를 포함한 것은 현대자동차에서 인도 첸나이 현지 공장으로 수송되는 자동차 부품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상선은 지난 해 3월 중국와 인도를 잇는 컨테이너선 항로를 개설한 바 있어 이번 항로개설을 통해 인도지역에만 두 개의 항로를 운항하게 됐다.

현대상선은 "일본의 TSK와는 ▲한국-중동 항로 ▲중국-인도 항로 ▲일본-태국 항로 등 아시아 역내 여러 항로를 함께 운영하는 등 긴밀한 관계를 맺어 왔다"며 "싱가포르의 BTL사 또한 간선항로 운영에 강점을 보이고 있어 향후 3사 공동운항에 따른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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