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美서 '공항 마케팅' 본격 가동

입력 2007-07-20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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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세계 5대 공항인 LA 국제공항에서 소비자의 편의를 고려한 감성적 공항 마케팅을 본격 가동했다.

삼성전자는 19일(한국시간) LA 국제공항 안에 휴대폰 등 디지털 기기를 충전할 수 있는 '삼성 모바일 스테이션'(Samsung Mobile Station)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삼성 모바일 스테이션'은 공항 안에서 여행객들이 휴대폰, 노트북 등을 편리하게 충전하도록 돕기 위해 설치됐다.

이전까지 공항의 구석진 곳에서 디지털 제품을 충전하던 불편함이 단번에 해결돼 LA 시민과 공항 이용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휴대폰과 노트북 등 4개 제품의 동시 충전이 가능한 '삼성 모바일 스테이션'은 약 1.5M 높이의 원기둥 모양으로 삼성 휴대폰의 전략제품의 핵심적인 내용이 소개돼 있다.

총 50대가 설치됐으며 사용료는 전부 무료다.

'삼성 모바일 스테이션'은 전세계 공항을 통틀어 삼성만의 독특한 설치물로, 세계 5대 공항이자 연간 6200만명이 이용하는 LA국제공항에서 큰 홍보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 정보통신총괄 미국법인 (STA: Samsung Telecommunications America)은 작년 12월에 미국 휴대폰 사업 진출 10주년을 기념해 JFK 공항에도 처음으로 50대를 설치한 바 있으며, 이 기기는 지난 1월 미국 ABC 방송에도 소개되는 등 현지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삼성전자 정보통신총괄 손대일 미국법인장은 "삼성 모바일 스테이션은 삼성휴대폰의 미국 진출 10주년을 기념해 소비자들에게 감사하는 'Thank you 마케팅'차원에서 기획이 된 것"이라며 "삼성의 감성적 현지화 마케팅이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LA국제공항 패트리샤 투베르트(Patricia Tubert) 수석 국장은 "지난 수년간 개인 디지털기기의 이용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는데 삼성 모바일 스테이션의 설치로 여행객들과 비즈니스맨들의 디지털 기기 이용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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