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리치, 추가 조정 염두...핵심 주도·재료주에 승부

입력 2007-07-20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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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주식시장은 단기고점대에서 외국인 매도공세가 집중됨에 따라 장중 변동성이 극도로 확대되는 양상으로 조정 장세가 장 중 내내 형성됐다. 하지만 기관 및 개인투자자의 적극적인 매수세에 힘입어 장 마감 직전 반등에 성공하며 코스피가 7.20포인트(0.37%) 상승한 1937.90로 마감했다.

이날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4517억원을 순매도하는 등 3일 연속 대규모 매도물량을 내놔 지수의 탄력성을 떨어뜨리며 롤러코스터를 방불케 하는 극심한 변동성 장세로 증시를 이끌었다.

증권방송 하이리치(www.hirich.co.kr) 대표 애널리스트 미스터문은 이에 대해 "중국 긴축정책 여파와 단기 급등에 따른 불안심리 가중으로 당분간은 변동성 장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며 "1차 지지선 1900, 2차 지지선을 1850선으로 설정하고 7월 중 2차 지지선까지 추가조정이 나올 수도 있다는 점을 염두해 두는 투자전략이 필요해 보인다"고 조언했다.

그는 "다만 외국인의 매도 규모가 감소 추세에 있고 시장의 흐름이 핵심 주도주인 증권주와 건설주에 집중되는 등 긍정적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며 "깊은 조정에 대한 우려보다는 핵심 주도주의 순환매 장세에 대한 대응과 실적이 뒷받침된 핵심 재료주 종목군에 승부하는 전략이 유효해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미스터문은 대우건설과 현대건설을 관심 있게 지켜 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대우건설의 경우 9600억원대 대우센터 빌딩 매각 자금 중 7500억원 정도가 대우건설에 유입될 가능성이 높은 데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의 유상감자설까지 맞물려 재무적 투자자의 수익률에 대한 안정성으로 급등 파동이 예상된다는 것.

미스터문은 "현대건설 역시 쿠웨이트 수전력성(MEW)이 발주한 슈아이바(Shuaiba) 노스 발전 담수공사와 관련, 원청사인 일본 미쯔이사로부터 6500억원 규모의 발전부문 시공 계약을 체결하는 등 중동·아시아 지역에서의 다양한 발전공사 수주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향후 뛰어난 실적 호전과 높은 성장성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 밖에도 올 상반기에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중소형주의 경우 실적 및 성장성 대비 절대 저평가 된 핵심재료주로 DMS, S&T중공업을 꼽았다.

한편 하이리치(www.hirich.co.kr)는 미스터문과 독립선언, 상도의 증권방송을 매일 오전 9시20분부터 오후 3시까지 장중 실시간 생방송으로 서비스 하고 있으며, 황제개미의 장 마감시황 및 종목진단방송은 15:30부터, 독립선언의 증권교육방송은 매일 저녁 21:00부터 서비스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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