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증권 유창수 부회장, "저축은행, 보험사 M&A 시도"

입력 2007-07-19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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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합병(M&A)를 위해 증권사 뿐 아니라 저축은행, 보험사 등 제 2금융권과 접촉을 시도한 적이 있습니다."

19일 서울증권 유창수 부회장이 여의도 63빌딩에서 취임 후 처음으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밝힌 말이다.

이날 유 부회장은 "서울증권은 지금까지 중소형 증권사로 분류돼 있었는데, 앞으로 리테일, 리서치 등을 강화해 종합증권사로 발돋움하겠다"며 중장기 로드맵을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

인수 대상과 관련해서는 "몇몇 회사와 접촉을 했지만, 아직 구체적으로 밝힐 단계가 아니다"라며 조심스럽게 M&A가 진행되고 있음을 내비쳤다.

서울증권은 지난 6월 비전선포식을 가지면서 2009년까지 M&A를 통해 국내 7위의 증권사로 발돋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유 부회장은 "자통법 도입으로 증권업계가 급변하고 있는데, 3년안에 업계 상위의 위치에 오르지 않으면 힘든 시기가 오게 올 것"이라며 "변화가 일어날때 빨리 편승해 시장을 리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증권은 사람의 역할이 중요한 만큼 인재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며 "3년안에 점포수도 늘리고 직원도 600여명을 더 확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브랜드 이미지 강화 등을 위해 사명을 비롯한 CI를 바꾸는 것도 적극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추가 증자계획에 대해서는 "필요하다면 하겠지만 증자를 한지 두 달 밖에 되지 않아 지금은 다소 이른 감이 있다"며 "증자 대금은 인재영입과 M&A 자금 등을 위해 사용할 것"이라고 밝혓다.

한편 그는 "구체적인 비전과 아이디어 그리고 신뢰만 있다면 M&A를 하는데 필요한 자금은 얼마든지 확보할 수 있다"며 M&A에 대해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최근 주가급등과 관련해서는, “지금까지 서울증권이 저평가돼 있었기도 했거니와 M&A와 더불어 최근 유진기업이 로또사업에 선정된 것이 영향을 미친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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