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절기 보양식품 미꾸라지ㆍ잉어 수입 증가

입력 2007-07-19 13:0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닭고기ㆍ뱀장어 등 수입량 감소

본격적인 여름철 무더위를 맞아 미꾸라지ㆍ잉어 등의 대표적인 보양식품의 수입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비해 닭고기ㆍ뱀장어ㆍ녹용 등은 수입량이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19일 관세청의 보양식품 수입동향 분석결과에 따르면 상반기 닭고기 수입량은 3만602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9.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은 "여름철 보양식품으로 가장 수요가 많은 닭고기의 경우 지난 2004년 조류독감 발생으로 수입량이 급감했지만 지난 2005년부터 다시 높은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닭고기의 주요 수입 대상국은 브라질이 36%로 가장 많았으며 ▲미국(35%) ▲중국(21%) ▲태국(5.5%) ▲덴마크(2.1%) 순으로 조사됐다.

관세청은 "닭고기와 함께 여름철 보양식품으로 인기가 높은 미꾸라지와 잉어는 수입량이 전년 동기대비 각각 14.2%, 15.2% 증가했다"며 "전량 중국에서 반입되는 미꾸라지와 잉어의 경우 수입량은 전년 동기대비 각각 14.2%, 15.2%가 증가한 4438톤, 2311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에 반해 대표적인 보양식품의 하나인 뱀장어와 붕어 등은 지난 2005년 7월 발생한 말라카이트그린 파동으로 국내 소비가 위축되면서 수입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은 "뱀장어는 올 상반기에 전년동기대비 56.5%가 감소된 178톤이 수입됐다"며 "주요 수입 대상국은 중국(78%), 뉴질랜드(7.3%), 호주(6.2%) 순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또한 중국에서 전량 수입되는 붕어의 경우에도 전년동기대비 12.7%가 감소한 1749톤을 수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하루 한 시간도 못 쉰다…우울한 워킹맘·대디의 현주소 [데이터클립]
  • 밀양 성폭행 사건 재조명…영화 ‘한공주’ 속 가해자들은? [해시태그]
  • [위기의 빈 살만] ① 네옴시티, 신기루인가...끊이지 않는 잡음
  • LTE 요금제, ‘중간’이 없다…같은 요금에 5G 6GBㆍLTE 250MB 데이터 제공
  • ‘20살’ 종부세 개편 초읽기…"양도·취득세까지 대개조 나서야" [불붙은 부동산세제 개편①]
  • 매크로 이슈 속 널뛰기하는 비트코인, 6만9000달러 선에서 등락 거듭 [Bit코인]
  • 엑소 첸백시 측 긴급 기자회견 "SM엔터 부당한 처사 고발"
  • 밀양 성폭행 사건 피해자 여동생이 올린 글…판결문 공개 원치 않는다
  • 오늘의 상승종목

  • 06.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7,212,000
    • -0.65%
    • 이더리움
    • 5,139,000
    • -1.19%
    • 비트코인 캐시
    • 656,000
    • -1.43%
    • 리플
    • 699
    • +0.14%
    • 솔라나
    • 223,400
    • -1.46%
    • 에이다
    • 617
    • -0.32%
    • 이오스
    • 991
    • -0.8%
    • 트론
    • 163
    • -0.61%
    • 스텔라루멘
    • 141
    • +0.71%
    • 비트코인에스브이
    • 77,400
    • -3.37%
    • 체인링크
    • 22,350
    • -1.15%
    • 샌드박스
    • 585
    • -0.8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