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 1500억원 규모 중소기업전용ABS 발행

입력 2007-07-19 10:1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현대증권은 중소기업청 산하 중소기업진흥공단과 함께 중소기업의 원할한 자금조달을 위해 1500억원 규모의 중소기업전용 자산유동화증권(ABS)을 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중소기업전용 ABS는 중소기업이 발행하는 회사채 등을 자산유동화전문회사가 인수한 후 이를 기초자산으로 ABS를 발행하고, 신용 보강을 통해 신용등급을 상향시켜 채권시장에서 매각해 중소기업의 자금조달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또한, 중소기업진흥공단에서 일정비율의 후순위채권을 인수함으로써 신용도 부족으로 인해 개별적으로 회사채 발행이 어려운 유망 중소기업의 신용보강이 가능하게 돼 안정적인 장기 자금조달이 가능하게 된다.

이번 ABS발행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신용평가회사가 정하는 신용등급이 B0이상인 기업이 참여할 수 있고 신용등급이 없는 기업은 신용평가회사 등급심사 후 참여여부가 결정된다.

신용등급에 따라 지원한도 및 지원금리를 차등해서 지원하며 참여업체는 상장기업인 경우 신주인수권부사채(BW), 상장기업이 아닌 경우 일반 회사채(SB)(실무위원회 심사에 의해 신주인수권부사채(BW)로 변경 가능)를 위주로 시장금리보다 대폭 낮게 발행해 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

현대증권 장승철 IB본부장은 "이번 중소기업전용ABS발행은 성장성은 높으나 신용도가 상대적으로 낮았던 우량 중소기업의 자금조달에 큰 도움을 줄 것이며 향후 발행에 참여한 업체들은 현대증권 IB네트워크를 통한 세심한 서비스를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참여하고자 하는 중소기업은 현대증권 홈페이지에서 지원신청서를 다운로드 받아 오는 31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이번 중소기업ABS 발행설명회는 여의도 증권선물거래소 1층 국제회의장에서 20일 오후 3시에 실시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하루 한 시간도 못 쉰다…우울한 워킹맘·대디의 현주소 [데이터클립]
  • 밀양 성폭행 사건 재조명…영화 ‘한공주’ 속 가해자들은? [해시태그]
  • [위기의 빈 살만] ① 네옴시티, 신기루인가...끊이지 않는 잡음
  • LTE 요금제, ‘중간’이 없다…같은 요금에 5G 6GBㆍLTE 250MB 데이터 제공
  • ‘20살’ 종부세 개편 초읽기…"양도·취득세까지 대개조 나서야" [불붙은 부동산세제 개편①]
  • 매크로 이슈 속 널뛰기하는 비트코인, 6만9000달러 선에서 등락 거듭 [Bit코인]
  • 엑소 첸백시 측 긴급 기자회견 "SM엔터 부당한 처사 고발"
  • 밀양 성폭행 사건 피해자 여동생이 올린 글…판결문 공개 원치 않는다
  • 오늘의 상승종목

  • 06.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7,662,000
    • -0.25%
    • 이더리움
    • 5,160,000
    • -0.79%
    • 비트코인 캐시
    • 659,000
    • -0.68%
    • 리플
    • 703
    • +0.57%
    • 솔라나
    • 226,100
    • -0.35%
    • 에이다
    • 620
    • +0%
    • 이오스
    • 995
    • -0.5%
    • 트론
    • 163
    • -0.61%
    • 스텔라루멘
    • 140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78,250
    • -2.43%
    • 체인링크
    • 22,440
    • -0.49%
    • 샌드박스
    • 589
    • +0.5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