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지수]서브프라임 우려 재기...주요지수 하락반전

입력 2007-07-19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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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요지수가 월가의 예상치에 못미친 인텔의 2분기 실적과 서브프라임 우려가 재기가 악재로 작용, 하락반전하며 마감했다.

18일(현지시간) 다우산업평균은 1만3918.22로 0.38%(53.33포인트) 내렸으며 나스닥지수도 0.47%(12.80포인트) 떨어진 2699.49로 장 마감했다. S&P500지수는 0.21%(3.20포인트) 내린 1546.17,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전일보다 1.34%(7.32포인트) 떨어진 539.27로 거래를 마쳤다.

국제신용평가사인 무디스가 3억1800만달러 규모의 알트에이 모기지 담보채권 등급의 하향 조정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 우려를 재부각, 회복세를 보이던 금융주가 다시 하락했다.

또한 세계최대 반도체기업 인텔의 월가 예상치에 못미친 2분기 실적 발표, 야후의 올해 순이익 예상치 하향 조정 등 기업실적에 대한 실망이 투자심리를 악화시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의 하락을 이끌었다.

이날 발표한 6월 소비자물가(CPI)는 전월의 0.1%에서 0.2%로 높아져 전월의 0.7%보다 크게 둔화된 수치를 기록했다. 6월 신규주택 착공건수는 연율 146만7000건으로 전월보다 2.3% 늘어 월가 예상치를 웃돌았으나 6월 건축허가 건수는 전월대비 7.5% 감소하며 월가 예상치 148만건을 밑돌았다.

한편 국제유가는 에너지부가 지난 주 원유 재고가 줄었다는 발표에 오름세를 보였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산중질원유(WTI) 8월 인도분은 전일보다 1.03달러 오른 75.05달러를 기록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이날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이 미 의회 증언에서 미국 경제에 대한 낙관론을 폈다고 전했다. 통신에 따르면 버냉키 의장은 "미국 경제가 무기력한 상태에서 벗어났으나 올해 경제성장률은 기대보다 낮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올해 미국 경제가 2.25%~2.5% 가량 성장할 것으로 보도했다. 그는 미국 경제의 위험요소로 인플레이션과 주택경기 둔화를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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