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급등에 주유소도 슬금슬금…일본 휘발유값, 연중 최고치

입력 2016-06-08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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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월 만에 120엔대로

국제유가가 약 11개월 만에 배럴당 50달러대로 뛰면서 휘발유 가격도 덩달아 뛰고 있다.

일본 자원에너지청은 지난 6일 시점의 보통 휘발유 매장가격(전국 평균)이 전주 대비 2.6엔 오른 ℓ당 122.5엔이었다고 8일 발표했다. 이는 연중 최고치이자 휘발유 매장가격이 120엔대로 올라선 건 약 5개월 만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아시아 유가의 지표인 두바이유는 1월 하순 배럴당 23달러 선에서 최근에는 약 2배인 배럴당 47달러 선을 넘나들고 있다. 주유소 간 가격 경쟁은 치열하지만 최근 유가 상승에 정유업체들이 도매 가격을 인상하면서 그 인상분이 소매가격에도 반영되고 있다.

신문은 앞으로도 휘발유 가격이 상승하면 차량을 자주 이용하는 가계 부담이 커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국제유가의 지표인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7월 인도분이 7일 전날보다 67센트(1.35%) 오른 배럴당 50.3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WTI는 연초 이후 36% 상승했다. 런던 ICE의 8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89센트(1.8%) 오른 51.44달러였다. WTI는 시간외 거래에서는 한때 50.53달러로 상승, 2015년 10월 9일 이후 거의 8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종가 기준으로 배럴당 50달러가 넘은 건 약 10개월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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