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2000 문턱서 '진통'…이틀째 조정 1930선 ‘턱걸이’

입력 2007-07-18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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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2000P를 앞두고 이틀연속 조정 흐름을 보이며 1930선으로 밀려났다. 미국 증시가 상승세를 이어갔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단기급등에 대한 부담을 떨쳐내지 못했다.

특히 개인과 외국인간에 매매공방을 펼쳤지만 외국인이 6000억원에 가까운 순매도를 보인데다 프로그램 매도세까지 가세하면서 지수를 끌어내렸다.

18일 코스피지수는 장중 한때 1956.82P까지 상승하며 강보합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장 후반들어 하락폭을 더욱 확대하며 전날 보다 0.96%(18.81P) 내린 1930.70P로 장을 마감했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4448억원, 32억원 매수우위를 보였지만 외국인들은 5887억원을 순매도했다. 이날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6억0685만주, 8조2572억원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과 섬유의복, 의약품, 비금속광물, 유통, 건설, 증권업이 상승했고, 화학, 철강금속, 전기전자, 의료정밀, 기계, 운수장비, 전기가스, 운수창고, 통신, 은행, 보험업 등이 하락했다.

포스코가 시장의 예상치를 상회한 2분기 실적에도 불구하고 단기급등 부담으로 5.4% 하락했다. 삼성전자와 국민은행, 신한지주, 우리금융, SK텔레콤, LG필립스LCD가 하락하는 등 대형주들이 대부분 약세를 면치 못했다.

최근 강세 흐름이 두드러졌던 현대상선과 한진해운 등 해운주에 차익매물이 출회됐고,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 삼성중공업 등 조선주도 동반 하락했다.

하지만 한국전력과 하이닉스반도체, 현대자동차 등은 상승했다. 또 증시 과열 우려감에도 불구하고 대신증권과 삼성증권, 우리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SK증권, 서울증권 등 증권주가 강세를 나타내 돋보였다.

지하철 공사 입찰 담합으로 일부 대형 건설업체들이 과징금 부과를 받았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GS건설과 대림산업 등 건설업도 상대적인 강세를 나타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18개를 포함해 387개를 기록했고, 하락 종목은 하한가 2개를 포함해 414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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