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규 경제부총리, "고품직 정책 수립 통해 위상 강화해야"

입력 2007-07-18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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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규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18일 "재경부 고유의 조직문화를 말하는 'MOFE Way'를 정립, 고품질의 정책 수립을 통해 위상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권 부총리는 이 날 취임 1주년을 맞아 재경부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국가 경제정책을 총괄하는 부처인만큼 손ㆍ발ㆍ머리ㆍ가슴의 조화로운 작동을 통해 재경부다운 모습을 갖춰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특히 '마부작침(磨斧作針)'이라는 고사성어를 인용, 참여정부 말기까지 '도끼를 갈아서 바늘을 만드는 자세'로 경제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 부총리는 "지금 국민들이 재정경제부에 요구하는 것 가운데 하나는 참여정부 남은 기간동안 경제정책의 일관성을 유지하면서 흔들림 없이 이를 마무리하는 것"이라며 "올 하반기에는 ▲한미 FTA의 국회 비준절차 마무리 ▲자본시장통합법의 하위법령 정비 ▲기업환경 개선과 서비스산업 경쟁력 강화 대책의 차질없는 추진 등을 챙겨야 한다"고 말했다.

권 부총리는 "이를 위해 우선 재경부에는 국가 경제의 비전과 어젠다를 선제적으로 발굴ㆍ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며 "전체를 보는 거시적이고 균형된 사고, 전문성과 일에 대한 열정, 개방ㆍ국제화된 시각에서의 접근 등의 장점을 활용해 경제정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 열린 마음과 따뜻한 가슴을 가지고 다양한 정책고객과의 소통과 대화를 확대해야 한다"며 "타 부처와의 업무조율과정에서도 합리적이고 민주적인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권 부총리는 아울러 "기업환경개선 종합대책 등 재경부가 주도한 경제정책은 현장행정에 기초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금까지와 같은 적극적인 자세로 발로 뛰는 정책과 행정을 직접 몸으로 실천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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