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은행권도 주택담보대출 어려워진다

입력 2007-07-18 15:2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금감원, ‘비은행 모범규준’ 마련

앞으로 보험사에서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때도 은행과 동일한 기준으로 DTI가 적용되는 등 비은행권에 대한 주택담보대출이 강화된다.

금융감독원은 18일 농ㆍ수협중앙회, 저축은행중앙회 및 여신금융협회와 공동으로 비은행권의 주택담보대출에 대한 여신심사체계 개선을 위한 ‘비은행권 모범규준’을 마련 내달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비은행권 모범규준은 보험사의 경우 은행과 동일하게 투기지역 및 수도권 투기과열지구의 아파트 대출을 대상으로 실시하며, 다른 비은행권 금융사는 주택담보대출 비중이 높은 수도권 투기지역과 수도권 투기과열지구에 대해 적용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오는 8월1일부터 보험사는 은행과 동일한 기준으로 주택담보대출을 하게 된다. 즉 수도권 투기지역 및 투기과열지구 소재 아파트 대출을 대상으로 은행과 동일하게 총부채상환비율(DTI)을 기본 40∼50%, 최대 60% 이내로 적용하게 된다.

저축은행, 단위 농ㆍ수협, 여전사는 주택담보대출 비중이 높은 수도권 투기지역과 수도권 투기과열지구시가 3억원 초과 아파트에 대해서는 은행과 동일한 DTI가 적용되며, 3억원 이하 아파트에 대해서는 기본 45~55%, 최대 70%로 은행기준보다 다소 완화된 기준이 적용된다.

김대평 금감원 부원장보는 "수도권투기지역과 수도권 투기과열지구로 제한한 것은 비은행권 담보대출의 비중이 수도권에서만 63% 이상을 차지하는 등 이지역 리스크가 크다고 진단했기 때문"이라며 "서민에 대한 자금공급 기능이 위축되지 않도록 3억원 이하에는 차등적용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금감원은 이번 비은행권 모범규준에서 규모와 리스크가 적은 신협과 산림조합은 제외했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단독 "고정금리 주담대 늘리려"…은행 새 자금조달 수단 나온다[한국형 新커버드본드]①
  • 인도 18곳에 깃발…K-금융, 수출입 넘어 현지화로 판 키운다 [넥스트 인디아 下-②]
  • [AI 코인패밀리 만평] 커피값 또 오르겠네
  • 11월 생산자물가 0.3% 상승...석유·IT 오르고 농산물 내려
  • 캐즘 돌파구 대안으로…전기차 공백 메우기는 ‘한계’ [K배터리, ESS 갈림길]
  • '지방공항은 안 된다'는 편견을 넘다… 김해공항 국제선 1천만 명의 의미
  • 입짧은 햇님도 활동 중단
  • 오늘의 상승종목

  • 12.1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7,271,000
    • -0.87%
    • 이더리움
    • 4,213,000
    • -0.12%
    • 비트코인 캐시
    • 841,000
    • +3.19%
    • 리플
    • 2,698
    • -2.84%
    • 솔라나
    • 178,000
    • -3.05%
    • 에이다
    • 525
    • -4.02%
    • 트론
    • 416
    • +0%
    • 스텔라루멘
    • 309
    • -1.59%
    • 비트코인에스브이
    • 25,730
    • -2.24%
    • 체인링크
    • 17,820
    • -2.3%
    • 샌드박스
    • 166
    • -3.4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