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놓치면 안되는 오늘 아침뉴스] 6월 7일

▲단오(端午)를 사흘 앞둔 6일 서울 세종로 국립민속박물관을 찾은 어린이들이 단오 부채를 만들고 있다. 예로부터 단옷날엔 단오선(端午扇)을 선물로 주고받았으며, 이는 임금이 영호남 지역에서 진상 받은 부채를 신하들에게 나눠주고 신하들은 이를 다시 일가친척과 친지들에게 나눠줬던 풍습에서 비롯됐다.

◆ 미국 국방부 "사드 배치 한·미 협의, 계획대로 진행"

미국 국방부는 6일(현지시간) 미국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의 한국 배치를 위한 한·미 양국의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피커 쿡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한·미 양국이 동맹 차원의 협상을 계속하고 있다"며 "양국은 사드 배치가 진행되기 전에 해결해야할 복잡한 이슈들을 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국과 미국 국방 당국은 사드를 배치할 복수의 후보지를 놓고 협의하는 단계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직장 그만둔 여성 43% "자녀 믿고 맡길 곳 마땅치 않아"

직장을 그만둔 여성 10명 중 4명이 아이를 믿고 맡길 곳이 없는 점을 문제로 지적했습니다. 보건복지부 의뢰로 육아정책연구소가 실시한 조사(조사대상 2593가구, 조사참여 아동 3560명)결과, 대상자의 31.4%가 취업 상태를 중단한 적이 있었습니다. 이들은 회사를 그만둔 이유로 '자녀를 믿고 맡길 곳이 마땅치 않음'(43.0%), '몸이 힘들어서'(27.0%), '일이 육아에 지장을 줘서'(16.0%) 등을 꼽았습니다.

◆ 민간기업, 내년 하반기에 달 탐사선 발사할 듯

내년 하반기에 처음으로 민간기업이 달 탐사에 나설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6일(현지시간) '문 익스프레스'의 달 탐사 계획이 연방 정부의 승인을 받을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문 익스프레스'는 9㎏ 무게의 MX-1 착륙선에 과학 장비를 실어 달을 탐사하는 계획을 추진 중입니다.

◆ 100대 기업 CEO급 1958년생 가장 많아… 임원은 1964년생 최다

국내 100대 기업의 CEO급인 등기임원 가운데 올해 58세인 1958년생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100대 기업 전체 임원 중에는 현재 52세인 1964년생이 가장 많았습니다. 올해 100대 기업 임원 수는 6829명으로 집계됐으며 지난해 6928명보다 99명(1.4%) 줄었습니다.

◆ 짝퉁 마유크림 수만개 유통… 주범들 실형

유명 화장품 업체의 상표를 위조해 가짜 마유크림 수만개를 제조해 유통한 이들이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서울중앙지법에 따르면 소형 화장품 제조업체 공동대표 A(49)씨 등은 지난해 2∼6월 마유크림 가짜 제품 10만개를 제작해 4만5000개를 판매했습니다. A씨 등이 만든 가짜 제품은 중국 보따리상들에 3만개, 도매업체에 1만5000개 납품됐습니다. 이들이 챙긴 돈은 2억 100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서울지하철 3호선 제동장치 고장 지연

오늘 오전 6시32분게 서울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에서 전동차가 멈춰 13분간 운행이 지연됐습니다. 서울메트로 등에 따르면 이날 대화역에서 출발해 오금역으로 향하던 열차가 경복궁역에 정차했다가 비상 제동장치가 풀리지 않으며 출발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 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었으나 차량에 타고 있던 승객들이 출근길 불편을 겪었습니다.

◆ 뉴욕증시 상승… 다우 0.64% 상승 마감

뉴욕증시가 상승했습니다. 6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3.27포인트(0.64%) 상승한 17,920.33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0.28포인트(0.49%) 오른 2,109.41에, 나스닥 지수는 26.19포인트(0.53%) 높은 4,968.71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 전국 구름 많음… 미세먼지 '보통'

화요일인 7일은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을 전망입니다. 강원도 영서와 남부 내륙에는 대기 불안정으로 오후 한때 소나기(강수확률 60%)가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낮 최고기온은 21∼28도로 전날보다 높겠으나, 서울·경기도와 강원도는 전날과 비슷할 것으로 보입니다. 미세먼지 예상 농도와 오존 예상 농도는 전국 모든 권역이 '보통' 수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