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PEF, CJ그룹에 자금 몰린다

입력 2007-07-18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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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미디어 700억 출자 이어 CJ GLS에 250억 예정

국민연금 사모투자펀드(PEF)가 CJ미디어, CJ GLS등 CJ그룹 계열사들에 잇따라 출자하고 있다.

1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신한-국민연금 제1호 사모투자전문회사(PEF)는 오는 24일 CJ GLS에 총 250억원을 출자할 예정이다.

CJ GLS가 시설자금 마련을 위해 제3자배정 방식으로 실시하는 유상증자를 통해 CJ GLS 신주 75만7576주를 주당 3만3000원(액면가 5000원)에 인수하게 된다.

CJ GLS는 CJ그룹 계열의 대형 택배업체다. 현대택배, 대한통운, 한진 등과 함께 택배시장의 ‘빅4’로 꼽힌다. 지난해 말 현재 총자산은 2464억원, 지난해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4779억원, 65억원을 기록했다.

자본금은 230억원(발행주식 460만주)로 CJ그룹 오너인 이재현 회장이 최대주주로서 53.97%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고, CJ가 45.55%를 보유하고 있다.

신한-국민연금 PEF의 이번 CJ GLS 출자로 14.12%의 지분을 소유하게 됨으로써 이 회장(증자 완료후 지분율 46.35%), CJ(39.12%)에 이어 3대주주에 올라서게 된다.

신한-국민연금 PEF가 CJ그룹 계열사들에 대해 잇따라 투자하고 있는 것도 흥미로운 점이다.

신한-국민연금 PEF는 올 1월에도 CJ그룹 계열의 케이블방송업체인 CJ미디어에 700억원에 달하는 자금을 출자해 CJ미디어 311만4295주(발행가 2만2477주)를 인수했다. 현재 CJ미디어 최대주주(50.17%)인 CJ에 이어 2대주주로 있다.

신한-국민연금 PEF는 국민연금, 신한은행 등이 공동출자한 3000억원 규모의 PEF로 신한프라이빗에쿼티(PE)가 운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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