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그룹, 알리바바 이어 겅호 주식도 90% 매각

입력 2016-06-04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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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소프트뱅크그룹이 중국 알리바바그룹 지분 매각 계획을 발표한 데 이어 보유하고 있던 겅호 온라인 엔터테인먼트 주식 90%도 매각하기로 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겅호는 소프트뱅크그룹이 매각하는 자사주를 주식공개매수(TOB)를 통해 사들이기로 했다. 매입액은 약 730억 엔에 이를 것으로 추산됐다.

소프트뱅크그룹은 자회사인 소프트뱅크와 함께 겅호 주식 총 28.3%, 약 2억7200만 주를 보유하고 있다. 겅호가 TOB를 실시한 경우 소프트뱅크그룹은 이 중 2억4830만 주를 방출하게 된다. 또한 소프트뱅크그룹의 지분은 약 2400만 주, 지분율은 2% 이하로 줄어들며, 겅호는 소프트뱅크그룹 산하에서 벗어난다.

TOB는 3일부터 20일 이내에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다. 매입가격은 주당 294엔으로 2일 종가인 309엔을 4.9% 밑돈다.

앞서 소프트뱅크그룹은 2000년에 투자를 시작한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그룹의 주식을 매각해 100억 달러의 자금을 조달하기로 하는 등 자금 마련이 시급해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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