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저리 비켜” …월마트, 우버·리프트와 손잡고 농산물 배송 서비스

입력 2016-06-04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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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유통업체인 미국 월마트스토어가 배차 서비스업체인 우버·리프트와 손잡고 농산물 배송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현지 언론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월마트는 이번 제휴로, 고객이 인터넷을 통해 주문한 상품을 우버와 리프트 운전자의 차로 고객의 자택까지 배송해준다. 인터넷 판매의 편리성을 높여 해당 서비스를 이미 시작한 아마존닷컴에 대항하겠다는 것이다.

월마트는 우선 콜로라도 덴버와 피닉스 2개 지역에서 시범적으로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지금까지는 인터넷으로 판매한 농산물은 매장이나 특정 시설에서 고객에게 전달했다. 다만 덴버와 피닉스는 자사 트럭으로 배송하고, 여기에 우버와 리프트에 의한 배송 서비스를 추가하는 식이다.

주문을 받은 후 월마트 매장 직원이 상품을 정리해 우버와 리프트 운전자에 전해주면, 배송 비용은 받지 않고, 인터넷 판매 수수료 인 7~10달러만 결제하는 구조다.

신선도와 품질 관리가 어려운 농산물은 비용이 비싸다. 이 때문에 월마트는 본격 진출을 꺼려왔지만 라이벌인 아마존은 뉴욕 등 도시 지역에서 신선 상품의 배송을 시작해 대응이 불가피했다. 월마트는 수익성을 판단한 후 사업화 여부를 검토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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