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충일 연휴 고속도로 몸살 우려…도로 위로 달리는 中 '터널 버스' 눈길

입력 2016-06-03 15:0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TEB 홈페이지 / 이투데이DB)
(출처=TEB 홈페이지 / 이투데이DB)

현충일까지 이어지는 사흘 연휴 기간 고속도로는 나들이 차량이 몰려 극심한 정체를 빚을 전망이다. 심각한 교통체증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중국에서 선보인 터널 버스(아래 사진)에도 큰 관심이 쏠린다.

3일 관련업계와 한국도로공사 등에 따르면 주말인 4일 전국 고속도로 교통량은 495만대로 평소 주말보다 8.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가운데 수도권을 빠져나가는 차는 48만대로 추산됐다.

서울 출발 기준으로 최대 소요시간은 대전까지 3시간 10분, 강릉까지 5시간 30분, 부산까지 6시간 30분, 광주까지 5시간 20분, 목포까지 6시간 20분 등으로 평소보다 훨씬 길다.

최대 혼잡구간은 경부고속도로의 경우 오전 11시∼정오께 기흥에서 청주까지, 영동고속도로는 같은 시각 여주에서 속사까지로 예상된다.

일요일인 5일에는 차량 459만대가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 중 수도권으로 들어오는 차량은 41만대로 추산됐다.

서울 도착 기준으로 최대 소요시간은 대전에서 2시간 40분, 강릉에서 5시간, 부산에서 5시간 20분, 광주에서 4시간 40분, 목포에서 5시간 20분으로 예상된다. 월요일(6일)에는 수도권으로 들어오는 차량 39만대를 포함해 총 439만대의 차량이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상습 교통정체 해결을 위해 다양한 아이디어가 이어지는 가운데 최근 중국에서 개발한 터널 버스에도 관심이 쏠린다.

중국에서 제안된 터널 버스는 지난달 27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베이징국제하이테크엑스포에서 공개됐다. 2010년 베이징 엑스포에서 처음으로 등장했으나 해당 프로젝트에 대한 의구심으로 이내 관심이 사그라졌다.

이 버스는 최대 1400명을 태우고 움직일 수 있고 기차보다 초기 투자비용이 저렴하다. 애초 도심형 운송수단으로 개발됐으나 향후 광역권 이동수단으로 확대가 예상된다. 터널과 비슷하게 생긴 구조로 그 밑을 승용차가 지나다닐 수 있는 버스다.

이 버스의 디자이너인 쑹여우저우는 뉴욕타임스(NYT)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이 버스 프로토타입이 건조 중”이라며 “난양과 친황다오 선양 톈진 저우커우 등 중국 내 5개 도시와 시험 프로젝트를 위한 계약을 맺었으며 올해 안에 시험이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음주운전 걸리면 일단 도망쳐라?"…결국 '김호중 방지법'까지 등장 [이슈크래커]
  • 제주 북부에 호우경보…시간당 최고 50㎜ 장맛비에 도로 등 곳곳 침수
  • ‘리스크 관리=생존’ 직결…책임경영 강화 [내부통제 태풍]
  • 맥도날드서 당분간 감자튀김 못 먹는다…“공급망 이슈”
  • 푸틴, 김정은에 아우르스 선물 '둘만의 산책'도…번호판 ‘7 27 1953’의 의미는?
  • 임영웅, 솔로 가수 최초로 멜론 100억 스트리밍 달성…'다이아 클럽' 입성
  • 단독 낸드 차세대 시장 연다… 삼성전자, 하반기 9세대 탑재 SSD 신제품 출시
  • 손정의 ‘AI 대규모 투자’ 시사…日, AI 패권 위해 脫네이버 가속화
  • 오늘의 상승종목

  • 06.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200,000
    • +0.43%
    • 이더리움
    • 4,993,000
    • +0.04%
    • 비트코인 캐시
    • 552,000
    • -0.27%
    • 리플
    • 699
    • +0.29%
    • 솔라나
    • 191,000
    • -2%
    • 에이다
    • 547
    • +0.37%
    • 이오스
    • 814
    • +1.5%
    • 트론
    • 165
    • +0%
    • 스텔라루멘
    • 132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850
    • +1.37%
    • 체인링크
    • 20,400
    • +1.8%
    • 샌드박스
    • 468
    • +3.3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