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필립스66 지분율 확대

입력 2016-06-03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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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이 작년 9월 처음 사들인 정유업체 필립스66 지분율을 확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CNBC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자료를 인용해, 버핏이 필립스66 주식을 53만7968주 늘렸다고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라 지난달 23일 시점에 버크셔의 필립스66 주식은 약 7500만 주(61억7000만 달러), 지분율은 14.88%로 늘었다.

필립스66의 주가는 올들어 지금까지 약 1% 하락했다. 지난 6개월간은 10% 이상 빠졌다.

앞서 버핏은 작년 9월, 메이저 원유생산업체인 엑손모빌 주식을 전량 처분하고 필립스66 지분 45억 달러어치를 매입해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당시 버핏은 CNBC에 출연해 필립스66의 전망이 밝아서 매수하는 것이 아니라며 기업 자체가 좋고, 경영진도 마음에 들기 때문에 매입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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