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코오롱건설 재개발 비리 관련 구속영장 재청구

입력 2007-07-16 15:2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재개발사업 수주 비리 수사와 관련, 코오롱건설 간부에 대해 검찰의 구속영장이 재청구 됐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대구지방검찰청 특수부는 이 회사 김 모 영업본부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재청구했다.검찰은 "코오롱건설의 경우 전국 다른 사업장에서도 비리 혐의사실이 드러나고 있고 회사 관계자들이 컴퓨터 파일을 파기하는 등 증거 인멸을 시도할 우려가 높아 핵심 관계자에 대한 구속 수사가 불가피하다"며 영장 재청구 배경을 밝혔다.

앞서 검찰은 코오롱건설 김 영업본부장과 이모 영업팀장 등 2명에 대해 뇌물공여 등의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한 바 있다. 하지만 지난달 4일 대구지방법원은 이에 대해 "증거인멸 및 도주 우려가 없다"는 이유로 기각한 바 있다.

코오롱건설 김모 영업본부장 등은 지난 2004년부터 2006년까지 대구지역 재개발사업과 관련한 도시정비업체 대표들에게 1인당 4억~6억원씩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지난 4월 코오롱건설의 경기도 과천 본사에서 대구지역 재개발 수주관련 서류를 압수 수색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달에는 인천 및 부산지사를 대상으로 수사를 확대한 상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민희진 "음반 밀어내기 권유 사실…하이브에 화해 제안했다"
  • "제발 재입고 좀 해주세요"…이 갈고 컴백한 에스파, '머글'까지 홀린 비결 [솔드아웃]
  • 부산 마트 부탄가스 연쇄 폭발…불기둥·검은 연기 치솟은 현장 모습
  • "'딸깍' 한 번에 노래가 만들어진다"…AI 이용하면 나도 스타 싱어송라이터? [Z탐사대]
  • BBQ, 치킨 가격 인상 또 5일 늦춰…정부 요청에 순응
  • 트럼프 형사재판 배심원단, 34개 혐의 유죄 평결...美 전직 최초
  • “이게 제대로 된 정부냐, 군부독재 방불케 해”…의협 촛불집회 열어 [가보니]
  • 비트코인, '마운트곡스發' 카운트다운 압력 이겨내며 일시 반등…매크로 국면 돌입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5.3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526,000
    • -0.65%
    • 이더리움
    • 5,275,000
    • +1.25%
    • 비트코인 캐시
    • 637,000
    • -1.24%
    • 리플
    • 724
    • +0.28%
    • 솔라나
    • 233,500
    • +0.99%
    • 에이다
    • 623
    • +0.16%
    • 이오스
    • 1,134
    • +1.34%
    • 트론
    • 157
    • +0.64%
    • 스텔라루멘
    • 148
    • -0.67%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050
    • -0.58%
    • 체인링크
    • 25,610
    • +2.6%
    • 샌드박스
    • 603
    • -0.1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