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제리 부이난 신도시개발사업 추진 본격화

입력 2007-07-15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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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제리 부이난 신도시개발사업과 관련하여 사업추진을 위한 기본조건들이 협의완료 됨에 따라 사업추진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6월30일부터 7월4까지 건설교통부 건설선진화본부장을 비롯, 토지공사 및 컨소시엄(대우ㆍ외환은행 등 10개사로 구성)은 알제리를 방문, 알제리 국토개발환경관광부장관, 주택도시부장관 등 주요 인사를 면담하고 동 사업 추진과 관련한 최대한의 지원약속을 받았다.

이 자리에는 알제리 국토개발환경관광부, 부이난신도시개발청 및 투자개발청 등이 참석했다. 방문단은 이들과의 실무회의를 통해 사업 추진 이전 협의 사항인 토지취득, 세제혜택 등 인센티브 제공, 건설자재ㆍ인력수급 등에 대해 합의 후 의사록을 작성했다.

합의안에 따르면 토지취득은 공공시설 부지는 무상 사용후 조성원가로 알제리 정부에 제공하며, 상업용 부지는 알제리 측에서 최대한 유리한 가격으로 컨소시엄에 제공할 방침이다.

세제혜택 등 인센티브는 현행 알제리 법 규정에 의거해서 진행하되,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 최대한의 지원과 배려를 제공하기로 했다.

또 건설자재인 시멘트는 컨소시엄에 우선적으로 공급하며 원활한 인력수급을 위해 해외인력에게 비자 발급상 편의를 제공하기로 했으며, 아울러 부이난도시개발청 및 블리다주(부이난 신도시가 위치)에 동 사업만을 전담하는 One Stop Service 창구를 개설할 예정이다.

알제리 부이난 신도시개발사업은 2006년 3월 노 대통령의 알제리 공식방문 이후 건설교통부에서 정부간 협력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다. 부이난 신도시는 알제리 수도인 알제 남서쪽 30km 지점에 약 600ha규모(평촌 신도시 규모)의 생태과학신도시를 우리나라 컨소시엄에서 투자ㆍ건설하는 사업이다.

지난 6월 사업시행 주체인 컨소시엄이 당초 5개사에서 대기업 및 금융기관을 포함한 형태로 확대 재구성된 부이난 신도시개발 사업은 ▲대우건설(대표 주간사) ▲한화건설(주간사) ▲외환은행(주간사) ▲STX건설 ▲동일 ▲GNI건축 ▲공간건축 ▲삼정C&C ▲우림건설 ▲반도건설 등이 참여한다.

금번 사업추진 조건에 대한 협의까지 완료됨에 따라 컨소시엄 측에서는 8월말 토지이용계획변경을 포함한 마스터플랜 수정본을 제출후, 9월말까지 투자계획이 포함된 사업계획서를 알제리 측에 제출할 예정이며, 사업계획서가 승인된 후 4개월 뒤인 2008년 1월 경 공사에 착수해 2011년 완공 예정이다.

한편 알제리 정부에서는 부이난신도시 개발(2300ha)에 필요한 사유지 보상예산 510억 디나르(7억2000만달러)을 확보해놨으며 부이난 신도시와 수도 알제를 연결하는 6차선 고속도로 건설을 신도시 공사착공 전에 착수할 예정이다.

건교부 관계자는 "우리기업이 중동지역에 최초로 건설하는 신도시"라며 "알제리 정부에서도 동 사업을 향후 알제리 신도시 개발사업의 모델로 활용할 예정으로 있는 등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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