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리우올림픽 '짝수해 효과' 불분명…목표가↓-KB투자증권

입력 2016-05-31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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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투자증권은 31일 SBS에 대해 올해 하반기 제작비 부담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만8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동륜 KB투자증권 연구원은 "SBS의 올해 1분기 광고 부진은 지상파 광고시장이 전년동기대비 20% 하락한 데 있다"며 "케이블 채널의 광고 매출액이 견조한 성장을 기록한 반면, 지상파 채널의 광고주들은 광고비 집행을 축소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종편과 케이블의 광고시간이 지상파를 상회하고 있고, 중간광고의 단가 역시 지상파 전후광고대비 높다는 점을 감안하면, 지상파 방송사들이 오히려 경쟁 열위에 있는 상황이다"며 "2015년 9월부터 시행된 광고총량제의 실익이 제한적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추가적인 규제 완화가 절실하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또 "SBS는 1분기 중 사극 ‘육룡이 나르샤’를 방영한 데 이어 2분기에도 ‘대박’을 방영 중이고, 지난 4월에는 총선 관련 중계방송을 편성하면서 제작비 증가가 예상된다"며 "하반기에는 리우 올림픽 중계권료와 브라질 현지 중계 비용이 발생할 전망이다. 지난 2014년 월드컵 흥행 실패로 적자를 기록했던 점을 감안하면, 과거 방송사들이 스포츠 이벤트 특수를 누렸던 ‘짝수해 효과’는 불분명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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