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경기전망, 한 달 만에 부정적으로 전환 “내수부진 ·구조조정 불안감 때문”

입력 2016-05-30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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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경기 BSI 추이(자료제공=전국경제인연합회)
▲종합경기 BSI 추이(자료제공=전국경제인연합회)

기업경기실사지수(Business Survey Index)가 5월의 호조 전망을 이어가지 못하고 한 달 만에 부정적으로 전환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30일 발표한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벌인 기업경기실사지수 조사결과 6월 전망치는 94.8을 기록, 지난 5월(102.3)에 기준선 100을 웃돈 뒤 한 달 만에 다시 부정적으로 전망됐다.

6월 경기가 부정적으로 전망된 이유는 내수부진과 글로벌 경기 침체가 경제에 악영향을 끼치는 상수로 굳어진 상황에서 구조조정 이슈에 의한 불안감이 퍼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기업들은 연초 부진에 따른 기저 효과와 임시공휴일 지정의 일시적 효과가 사라지면서 내수 부진이 심화되고, 6월 미국 금리 인상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중동 및 신흥국 수출 감소를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5월 기업경기실사지수 실적치(97.1) 역시 부정적으로 나타났다. 5월 실적치는 4월(97.3)보다 떨어진 수준으로 13개월째 기준선 100을 밑돌았다.

부문별 실적치를 보면 내수(99.2), 수출(97.7), 투자(95.0), 자금 사정(97.9), 재고(104.6), 고용(96.7), 채산성(97.9) 등 모든 부문에서 부진했다.

송원근 전경련 본부장은 “기업 경기전망이 1개월 만에 102.3에서 94.8로 하락했다”며 “대내외 수요 위축에 더해 기업 구조조정에 의한 불확실성 증대로 기업 체감 경기는 불황”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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