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銀, “원/달러 910원 중반에서 바닥 확인할 듯”

입력 2007-07-13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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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은행은 13일 원/달러 시장은 하락 압력요인 지속되는 가운데 910원대 중반에서 바닥을 확인할 것으로 내다봤다.

美 5월 무역적자가 전월대비 2.3% 증가한 600억달러를 기록하며 월가 전망치와 일치했다. 주식시장은 주요 소매 유통업체들의 6월 판매실적이 예상치 웃돌고 미국 5월 수출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는 소식에 주요 주가지수들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한편 글로벌 달러는 서브프라임 우려가 지속되며 외국인 투자자들이 달러화 표시 자산에서 빠져나갈 것이라는 우려에 6개 주요 통화 바스켓에 대해 2년6개월 이래 최저치로 하락했다. 특히 유로대비 한 때 1.3799달러까지 치솟으며 신저가를 경신했다. 엔화는 BOJ 0.5%로 금리 동결로 캐리트레이드가 지속될 전망으로 유로대비 사상 최저치를 나타냈다.

원/달러 NDF 1개월물이 미 증시 호조의 영향으로 916.70원에 마감해 현물환 기준으로 917원대 중반에 마감하며 금일 서울 외환시장도 원/달러 약세로 출발이 예상된다.

전일 재경부의 단기외화차입 대책과 한은의 콜금리 인상 결정은 시장이 예상한 수준이었지만 연내 콜금리 추가 인상 가능성이 시장에 형성되면서 달러화 하락 압력으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더욱이 글로벌 달러의 약세 흐름에 전일 사상최고치를 경신한 미 주식시장의 영향으로 국내 주식시장도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여 금일도 연저점 테스트 할 가능성 커 보인다.

그러나 전일 장막판 917원선에서 낙폭을 축소하며 당국의 개입 가능성을 확인한 데다 저가 수요도 꾸준하고 주말을 앞두고 포지션 설정도 부담스러울 것으로 보여 916~917원선에서 다시 한 번 바닥을 다지는 하루가 될 듯하다.

외환은행은 13일 원/달러 환율 예상범위를 915~921원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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