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발언]이성태 한은 총재

입력 2007-07-12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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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4.5%돼 있던 콜금리 목표릉 0.25%P 올려서 4.75%로 운용키로 결정했다.

실물쪽에서는 국내경기가 순조롭게 상승기조를 이어가는 것으로 본다.

지난 2분기 성장률이 발표되지는 않았지만, 당초 예상보다 높은수준이다. 금년 하반기나 내년에도 성장률이 꾸준히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내수 특히 소비수요가 크게 늘어나는 것은 아니지만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설비투자도 지난 상반기에 일시적 요인 있었기는 했지만, 이를 제외하더라도 견실하게 증가하고 있다.

수출은 상반기에 15% 가까운 증가를 했는데, 하반기에도 두자릿수 증가를 할 것으로 보여진다.

경기성장률은 4% 중반은 가고 있다.

물가쪽을 보면 지난 상반기까지는 물가상승률이 2.5%보다는 아래쪽에서 움직였다. 그런데 우리가 보기에는 하반기에는 2.5% 또는 그 위쪽에서 움직일 것으로 보고 있다.

비용쪽에서는 원유가가격이 많이 상승해서 물가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본다.

수요측 압력은 지금까지 관심을 두지 않아도 될 정도였으나, 수요쪽에서 압력이 서서히 생길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물가상승률은 지금가지 안성제를 보이고 있으나 서서히 올라가는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쪽은 작년 4분기부터 은행 대출이 많이 늘어나면서 통화증가율이 많이 높아졌는데 지금도 여전하다.

은행도 중기대출 중심으로 상당히 많이 늘었고, M2 등 여러 통화지표를 보더라도 통화증가율이 높은 수준으로 계속 되고 있다는 것이 판단이다.

그래서 실물쪽 최근 동향, 가까운 장래에 대한 전망, 금융시장에서 나타나고 있는 대출증가, 높은통화증가율, 주식시장 활황을 보면 한은이 콜금리 목표를 조금 높여서 움직이는 것이 바람직한 방향이라고 판단한 것이다.

콜금리 목표를 높였으나 콜금리 수준이 상승궤도에 있는 경기를 억제, 저해할 정도의 수준은 아니라고 금통위에서 판단하고 있다.

앞으로 통화정책은 이번에 한은이 판단한 경기물가 상황, 최근 금융시장 상황, 이런 것들이 어느 쪽으로 전개되느냐 봐 가면서 결정할 것이다.

단지 현재 한은 판단은 경제성장률은 4% 중반에서 금년 하반기, 내년으로 넘거악면서 조금 높아질 것이라 판단된다.

수요면에서 물가상승요인도 과거보다 커지는 쪽으로, 유가 상승도 물가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생각한다.

금융시장의 높은 유동성증가율 단기, 장기적으로 경제 안정에 밞직하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도 있어서 거기에 대응해 통화정책을 펴나가야 겠다는 기본적인 생각에는 변화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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