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물가 5개월만에 하락세로 반전

입력 2007-07-12 12: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은, ‘6월중 수출입물가 동향’…전월대비 수입물가 0.1%↓ㆍ수출물가 0.2%↑

지난 2월 이후 상승세를 지속해 오던 수입물가가 올 1월 이후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수출물가는 상승세를 5개월째 이어갔지만 상승폭이 대폭 감소했다.

1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07년 6월 중 수출입물가 동향’에 따르면 6월 중 수입물가(원화기준)는 전월대비 0.1% 하락했다. 전년 동월대비로는 1.6% 상승, 5개월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처럼 수입물가가 하락한 것은 소비재(0.2%) 소폭 올랐지만 자본재(-0.6%) 및 원자재(-0.1%)가 하락했기 때문이다.

특히 원자재의 경우 국제원유가의 급등으로 원유 수입물가가 1.9% 상승에도 불구하고 니켈 등 비철금속이 6.0% 하락하는 등 내림세가 두드러졌다.

유경훈 한은 경제통계국 물가통계팀 과장은 “지금까지 비철금속가격과 국제유가는 한 방향으로 움직였지만, 지난달에는 유가상승에도 불구하고 비철금속이 하락해 수입물가가 하락했다”며 “여기에 지금까지의 원화 강세에서 지난달에는 엔화를 제외한 세계 통화가 달러 대비 보합세를 보인 것도 한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수출물가는 6월 중 전월 대비 0.2% 상승해 5개월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년 동월대비로 1.1% 상승했다.

하지만 5월 중 0.7%(전월 대비), 2.7%(전년 동월대비)에 비해서는 상승세를 크게 꺾였다.

이는 비철금속제품 관련 국제원자재 가격이 하락하면서 관련 제품 가격이 하락했고 석유화학제품이 국제유가 상승으로 오름세를 지속하고 반도체 품목도 D램 등을 중심으로 오름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계란밥·라면도 한번에 호로록” 쯔양 ‘먹방’에 와~탄성⋯국내 최초 계란박람회 후끈[2025 에그테크]
  • 대만 TSMC, 美 2공장서 2027년부터 3나노 양산 추진
  • 李 대통령 “韓 생리대 가격 비싸”…공정위에 조사 지시
  • 황재균 은퇴 [공식입장]
  • 일본은행, 기준금리 0.25%p 인상⋯0.75%로 30년래 최고치
  • '신의 아그네스' 등 출연한 1세대 연극배우 윤석화 별세⋯향년 69세
  • 한화오션, 2.6兆 수주 잭팟⋯LNG운반선 7척 계약
  • 입짧은 햇님도 활동 중단
  • 오늘의 상승종목

  • 12.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747,000
    • +2.79%
    • 이더리움
    • 4,450,000
    • +6.1%
    • 비트코인 캐시
    • 927,500
    • +9.76%
    • 리플
    • 2,848
    • +4.74%
    • 솔라나
    • 188,200
    • +6.45%
    • 에이다
    • 566
    • +7.81%
    • 트론
    • 415
    • -0.24%
    • 스텔라루멘
    • 329
    • +7.17%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320
    • +5.6%
    • 체인링크
    • 18,820
    • +5.85%
    • 샌드박스
    • 177
    • +7.2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