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망 프리미엄 분양단지 3만7400가구 쏟아진다

강·바다서 공원·골프장으로 확대…규모 크고 입지여건 뛰어나 인기

2007년 하반기 전국에서 조망 프리미엄을 갖춘 아파트 분양단지(주상복합 포함)는 총 63곳 3만7400가구인 것으로 조사됐다.

조망 프리미엄은 강, 바다, 산뿐만 아니라 근린공원, 하천, 골프장 등으로 확대되고 있다.

올 하반기 분양되는 조망 프리미엄 단지는 단지규모가 크고 입지여건이 뛰어난 곳이 많아 청약자들이 적극 청약할만한 하다.

▶ 하천 조망

서울시 구로구 신도림동에서는 대성산업이 대성연탄공장 부지에 82~277㎡(25~84형) 524가구 주상복합아파트를 이달에 모두 일반분양 한다. 도림천이 단지 옆으로 지나고 있어 고층에서 조망이 가능하다. 10만평 규모에 조성되는 복합타운으로 단지 내 교육, 문화, 컨벤션, 쇼핑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계룡건설산업은 강남구 도곡동 금호빌라 일대를 재건축해 총 53가구 중 277~337㎡(84~102형) 33가구를 8월에 일반분양 한다. 양재천이 걸어서 4~5분 거리로 일부 고층에서는 조망이 가능하며 하반기 강남권 분양단지가 많지 않아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삼성물산이 성동구 왕십리2구역재개발 사업을 통해 일반분양 하는 단지도 주목해 보자. 총 236가구 중 79~171㎡(24~52형) 102가구를 11월에 일반분양 할 예정으로 청계천 조망이 가능하다.

▶ 강 조망

서울 광진구 광장동에서는 신도종합건설이 152~257㎡(46~78형) 52가구를 8월에 모두 일반분양 한다. 규모는 작지만 한강변에 위치해 있어 4층 이상부터는 한강 조망이 가능하다.

월드건설은 강서구 염창동에 109, 152㎡(33, 46형) 166가구를 7월에 일반분양 한다. 한강이 걸어서 5분 정도 거리이지만 벽산늘푸른아파트와 가까워 일부 고층에서만 한강 조망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주거단지가 형성돼 있는 곳으로 생활편의시설 및 학교시설이 갖춰져 있어 생활하기에 편리한 곳이다.

지방에서는 현대산업개발이 태화강 조망이 가능한 울산 중구 성남동에 171~310㎡(52~94형) 2백2가구를 9월에 분양한다. 풍림산업은 금강 조망이 가능한 대전 대덕구 석봉동 예전 풍안방직부지에 82~238㎡(25~72형) 3861가구를 10월에 분양할 계획이다.

▶ 산 조망

9월 현대건설은 은평구 불광동 불광3구역을 재개발해 총 1185가구 중 148~165㎡(45~50형) 41가구를 일반분양 한다. 북한산 조망이 가능하고, 서울지하철 6호선 독바위역이 걸어서 1분 거리인 역세권 단지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용인시 동천동에서는 삼성물산이 동천도시개발을 통해 총 2393가구 중 109~337㎡(33~102형) 2083가구를 7월에 분양할 계획이다. 광교산 조망이 가능하고, 판교신도시가 차로 10여분 거기로 판교, 분당생활권에 속한다. 입주시 동천동 일대 대표아파트로 벌써부터 수요자들의 관심이 끊이지 않고 있다.

8월 동시분양을 앞둔 남양주 진접지구에서는 신안이 13블록에 112㎡(34형) 1240가구 분양예정이다. 철마산 조망이 가능하다. 분양가 상한제 적용으로 분양가가 저렴하다.

지방에서는 한솔건설이 전북 전주시 송천동2가에 105~178㎡(32~54형) 860가구를 7월중에 분양할 예정이다. 건지산 조망이 가능하다.

▶ 공원, 골프장, 바다 조망

대우건설은 성북구 하월곡동 월곡1구역을 재개발해 총 714가구 중 79, 138㎡(24, 42형) 50가구를 8월에 일반분양 한다.

애기능터공원이 가깝지만 일반분양 물량이 적은만큼 일부 층에서만 조망이 가능하다. 하지만 장위뉴타운(3차), 길음뉴타운(1차) 등의 강북 재개발 사업으로 주거환경이 크게 향상되고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단지.

용인시 마북동에서는 GS건설이 112~181㎡(34~55형) 309가구를 9월 분양할 계획이다. 단지 뒤쪽으로 한성컨트리클럽이 둘러싸고 있고, 앞쪽이 트여 있어 조망권이 탁월하다.

2011년 개통예정인 상갈(구성)역을 차로 3~4분이면 이용할 수 있고, 마북~죽전간 도로를 통해 차로 5분 정도면 분당선 연장선 추가1역의 이용이 가능하다.

이밖에 금호건설은 인천 중구 운서지구 43-1~13블록에 105~161㎡(32~49형) 200가구를 9월에 분양한다. 서해 조망이 가능하고, 인천 검단신도시가 확대됨에 따라 수혜가 예상되는 곳이다.

부산에서는 동해와 인접한 수영구 민락동 113의 10번지에 148~224㎡(45~68형) 912가구가 10월에 분양할 예정이다. 시공은 삼호가 맡았다. 해운대공원, 민락공원 등이 인접해 있어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