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몽골 항공 증편… 건설·먹거리 검역 MOU 체결도

입력 2016-05-19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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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몽골 간 항공편이 늘어난다.

박근혜 대통령은 19일 청와대에서 차히야 엘벡도르지 몽골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인천-울란바토르 노선에서 복수의 국적기를 취항시키고 항공기 운항 편수도 늘리기로 합의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현재 인천-울란바토르 노선은 몽골의 반대로 국적기는 대한항공만이 취항하고 있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지난 2005년부터 2010년까지 한·몽골 항공회담이 매년 열렸지만, 모두 결렬된 바 있다.

이번 합의로 아시아나 등 다른 항공사의 울란바토르 취항이 가능해 질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측은 “한-몽골 항공수요는 지난해 19만명 수준이고 특히 인천-울란바토르 노선은 성수기 탑승률이 90%에 육박한다”면서 “2018년 울란바토르 신공항 개항에 맞춰 복수노선 취항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두 정상이 자리한 가운데 양국 정부는 ‘건설 및 도시개발 MOU’를 체결했다. 양측 공기업은 스마트시티 등 도시개발과 공공기설 건설사업에서 협력하게 된다. 아울러 동식물 검역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맺어 불법 휴대축산물 반입을 줄여나가기로 했다.

박 대통령은 이외에도 최종계약이 계속 지연되고 있는 울란바토르 제5발전소 사업이 일정대로 진행될 수 있게 해달라고 엘벡도르지 대통령에게 요청했다. 이 사업에는 포스코에너지가 투자자로 참여하고 있으며 포스코건설이 설계·조달·시공 일괄수행(EPC) 사업자로 내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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