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기 동부 회장 일가족 5년간 배당금 1114억원

입력 2016-05-19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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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불공정거래 의혹이 제기된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과 가족이 최근 5년 간 계열사에서 총 1100억원대의 배당금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김 회장과 가족 등 4명은 지난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 간 동부화재 등 그룹 계열사로부터 1114억원의 연말 결산 배당금을 받았다. 김 회장과 가족은 그룹 차원의 유동성 위기가 고조된 2014∼2015년에도 총 470억원의 배당금을 챙겼다.

동부그룹은 동부건설, 동부제철 등 핵심 제조업 계열사는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나 매각 등의 강도 높은 구조조정으로 대폭 쪼그라들었다. 이 과정에서 김 회장과 가족은 동부화재, 동부증권 등 금융 중심의 일부 계열사를 제외하고 제조업 계열사 대부분에 대한 지배력을 상실했다.

동부화재는 김 회장이 7.87%, 장남인 김남호 동부제철 부장과 딸 주원 씨가 각각 14.06%, 4.07%의 지분을 갖고 있다. 김 회장과 김 부장은 또 동부증권 지분을 각각 5.0%, 6.38% 보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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