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맥, 135억원 규모 에이프로젠 지분 확보...BIT사업 발판 마련

입력 2016-05-19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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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맥이 135억원 규모의 에이프로젠 지분을 추가로 확보하면서 바이오와 IT가 접목된 BIT 사업의 발판을 마련했다.

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터치스크린 강소 기업 에스맥이 바이오 기업 에이프로젠의 주식 59만 주를 취득했다. 주당 취득금액은 2만3000원으로 총 135억7000만원 규모로 지분율은 1.25%다.

에스맥은 이미 에이프로젠과 관계사로 등재돼 있다. 에이프로젠의 최대주주인 지베이스가 올해 3월 에스맥 3자 배정증자에 약 20억원을 투자했다.

지베이스는 에이프로젠의 실질적 최대주주다. 에이프로젠 김재섭 대표가 지베이스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베이스와 김 대표가 보유한 에이프로젠 지분은 44.9%에 이른다.

여기에 에스맥이 에이프로젠 지분을 직접 취득함으로써 양사간의 사업적 협력을 구체화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에스맥이 지분투자에 나선 에이프로젠은 바이오시밀러(복제약) 전문기업이다. 현재 코스닥 상장 예비 심사청구를 앞두고 있는 이 회사는 일본 니찌이꼬제약과 공동 개발 중인 레미케이드, 허셉틴, 리툭산 등 바이오시밀러 포트폴리오를 확보하고 있다.

이 외에도 향후 기업공개(IPO)를 통해 조달되는 공모자금으로 휴미라, 아바스틴, 어비툭스 등 바이오시밀러 후속 제품의 독자적 임상개발을 활성화해 갈 계획으로 해외 대형 제약사와 경쟁에서 밀리지 않을 정도로 우수한 기술력을 자랑하고 있다.

에스맥 관계자는 “성공적인 증자로 이번 에이프로젠 지분 취득을 진행함으로써 재무구조 개선은 물론, 신사업 추진도 본격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에스맥은 터치스크린, 플렉시블, 박형 전지 등 신규사업 등 IT와 바이오가 결합된 BIT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이프로젠은 대우증권을 상장주관사로 선정, 오는 5월 중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한다는 방침이다. 에이프로젠은 2015년 매출 196억원에 영업익 25억원, 당기순익 120억원을 달성했다. 이 회사는 슈넬생명과학의 최대주주로 신약개발 및 판매사업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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