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간 문화재지킴 활동"… 에스원, 흰개미탐지견 보배ㆍ보람 은퇴식

입력 2016-05-18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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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원 흰개미탐지견 보배와 보람이 18일 서울 경복궁에서 은퇴식을 갖고 있다.(사진=에스원)
▲에스원 흰개미탐지견 보배와 보람이 18일 서울 경복궁에서 은퇴식을 갖고 있다.(사진=에스원)

에스원과 문화재청은 18일 서울 경복궁 집경전에서 지난 10년간 문화재지킴이 활동을 해 왔던 흰개미탐지견 '보배'와 '보람'의 은퇴식을 열었다.

흰개미는 목재를 뚫고 내부의 연한 조직을 갉아 먹어 건물을 훼손시킨다. 이에 2007년부터 문화재청은 삼성탐지견센터와 업무협약을 맺고 흰개미탐지 활동을 진행해왔다. 탐지견은 인간보다 100만배 뛰어난 후각을 이용해 흰개미 서식지와 피해지 감지가 가능하다.

흰개미탐지견들은 2007년부터 2010년까지 주요 목조문화재와 긴급 조사대상 목조문화재 조사에 참여했으며, 2011년부터 2015년까지 진행된 전국 주요 목조문화재 대상 '목조문화재 흰개미 피해 전수조사'에 투입되기도 했다. 권역별로 연간 약 70건, 중요 목조문화재 321건에 대해 흰개미탐지 활동을 했으며, 공로를 인정받아 2009년엔 문화재지킴이 활동 우수사례로 문화재청상을 받은 바 있다.

보배와 보람은 이번 은퇴식 이후 일반 가정에 입양될 예정이다. 이후 2세대 흰개미탐지견은 3두로 확대 운영될 예정이며, 이 중 '옥소'와 '올리비아'가 행사에 참여해 탐지시범을 선보였다.

에스원 최찬교 상무는 "우리 탐지견들이 문화 유산 지킴이로 활동을 해줘서 자랑스럽고, 이번 명예로운 은퇴식을 마련해주신 문화재청에 감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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