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농산물 생산, 젊은이들이 주축 된다

입력 2016-05-18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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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 시대에 발맞춰 친환경 식자재를 사용하는 식당이 많아졌고, 마트나 식자재 공급 업체들도 친환경 인증을 받은 제품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최근 증가한 청년 귀농인들의 주도로 친환경과 유기농 제품은 더욱 많아졌는데, 젊은이들을 주축으로 한 친환경 농산물을 내걸고 나선 횡성지역의 '산세로자연영농조합법인'(이하 산세로)이 놀라운 성장을 보여주고 있다.

산세로는 작년 서울시 학교급식 친환경농산물 공급단체 공모사업에서 최종 확정, 이번 해부터 3년간 서울지역 초•중•고교에 친환경 무상급식 식자재를 납품하고 있다. 횡성지역에서 생산되는 친환경농산물인 채소류 100여 개 품목이 서울지역 학교급식용으로 전량 수매될 것이며, 매출 규모는 연간 100억 원에 달할 전망이다.

그뿐만 아니라 '후레쉬 고메' 브랜드 역시 산세로에서 납품하는 제품들로 배추와 고추, 양상추, 무, 당근 등 양채•근채류로 6월~10월에 갤러리아 백화점에 공급이 된다.

윤혁재 대표를 포함, 총 7명의 조합원이 재배에 참여하고 있는 산세로자연영농조합법인은 친환경단지로 지정된 횡성의 둔내면 일대 50여 친환경농산물 재배농가들이 결집해 만들어졌으며, 산세로의 공동 브랜드 '그래 그채'를 만들어 시장교섭력을 높였다. 이를 통해 갤러리아 백화점을 포함, 풀무원, 초록마을, 생협, 홈플러스, E-마트 등에 전량 납품하고 있다.

산세로의 윤혁재 대표는 "친환경 농산물의 수요가 증가하며 신뢰성의 중요도가 더욱 높아졌다. 산세로는 대부분의 제품에 생산이력제를 시행, 소비자가 마음 편히 소비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끊임없이 개발하고 소비자의 니즈를 맞추기 위해 노력하는 청년 농업가들의 제품이 최근 주목받고 있다"고 전했다.

끊임없이 새로운 도전을 하는 청년 농업인들의 성장의 끝이 어디일지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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