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홈쇼핑, 김수미 김치 출시...홈쇼핑업계 김치 전쟁

입력 2007-07-10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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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홈쇼핑은 영화배우 김수미씨와 함께 ‘김수미 김치’를 런칭한다고 10일 밝혔다.

연예인들 사이에서 음식솜씨로 유명한 김수미씨의 맛깔스러운 손 맛으로 탄생한 ‘김수미 김치’는 엄선된 국내산 재료만 사용하고, 화학조미료와 설탕을 일절 넣지 않는 남도식 프리미엄 김치이다.

육질이 단단하고 단맛이 나는 강원도 고랭지 배추에 엄선된 국산 태양초 고춧가루를 사용, 텁텁하지 않고 칼칼한 맛이 난다. 추자도 멸치젓, 강화도 새우젓, 제주도 갈치속젓 등 3가지 젓갈을 최적으로 배합해 익을수록 남도김치의 깊은 감칠맛을 느낄 수 있다.

설탕 대신 나주배를 사용해 단맛을 내고, 화학조미료 대신 다시마, 황태, 늙은 호박, 구기자 등을 우린 천연 양념 육수를 사용해 맛을 낸다.

국내 최초로 김치를 수출하고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믿을 수 있는 제조회사에서 위생적으로 제조되며 원료 보관에서 제조, 포장, 배송에 이르기까지 철저한 냉장 유통으로 이상 발효가 일어나지 않도록 관리된다.

‘김수미 김치’ 출시로 영화 ‘가문의 부활’에서 조폭에서 김치공장 사장으로 분했던 영화배우 김수미씨는 스크린 밖에서도 김치 사업가로 변신하게 됐다. 김수미씨는 “양념을 다스리면 김치 맛이 달라진다. 3대째 내려오는 전라도 전통방식으로 어머니가 담가주시던 김치의 맛을 재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11일(수) 오후 5시10분부터 50분간 방송되며 포기김치 8Kg에 3만9900원에 판매된다. 런칭 기념으로 방송 중 구매고객 전원에게 열무김치 2Kg과 미니 김치 요리북을 추가 증정한다.

한편, 이번 GS홈쇼핑 ‘김수미 김치’의 가세로 홈쇼핑 프리미엄 김치 시장의 대전이 예상된다. 100억원 대로 추정되는 홈쇼핑 김치 시장은 킬로그램 당 단가가 5000원 내외인 프리미엄 김치와 3000원 내외인 실속형 김치로 양극화 되어 있는 상황.

CJ홈쇼핑의 ‘홍진경 더 김치’(3만9900원)와 현대홈쇼핑의 ‘종가집 김치’(3만7900원)가 프리미엄 김치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가운데 GS홈쇼핑의 ‘한성 김치’(3만2900원), 롯데홈쇼핑의 ‘한복선 김치’(1만9900원), 농수산홈쇼핑의 ‘하루연 김치’(3만2900원) 등 실속형 김치가 포진하고 있다.

특히 ‘김수미 김치’는 같은 연예인 브랜드를 앞세운 ‘홍진경 더 김치’와 대결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전망돼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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