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주 김남구 회장 모친 차익실현

입력 2007-07-10 08:3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동원엔터 조덕희 이사 2년8개월만에 3만주 처분…20억원 규모

한국투자금융지주 오너인 김남구(44ㆍ사진) 부회장의 모친 조덕희(69) 동원엔터프라이즈 이사가 2년8개월만에 한국금융지주 주식을 처분했다. 증시 활황을 배경으로 한국금융지주 주가가 한껏 높아진 상황에서 오너 일가가 나서 차익실현한 셈이다.

10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한국금융지주는 지난 9일 제출한 ‘최대주주등 소유주식 변동신고서’를 통해 조 이사가 지난 5일 34만8230주 중 1만주를 장내처분했다고 밝혔다.

조 이사는 지난 4일에도 2만주를 팔았다. 조 이사가 한국금융지주 주식을 처분한 것은 지난 2004년 11월 이후 2년8개월만이다.

한국금융지주의 주가 흐름을 보면 차익실현에 나설만도 하다. 지난해 말 4만6300원이던 한국금융지주 주가는 올해 증시 활황을 배경으로 지난 9일 현재 6만9000원까지 치솟아 있다.

조 이사가 이번에 처분한 주식 3만주도 매각 당일 한국금융지주 종가(6만7500원, 6만7800원)로 따져 20억원 어치다.

한국금융지주 최대주주인 김 부회장은 현재 20.94%(1107만주)를 소유하고 있다. 부친인 동원그룹 김재철(72) 회장을 비롯해 특수관계인을 포함한 지분은 29.44%(1556만주)다. 김 부회장의 소유주식에 대한 평가액은 7628억원에 달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지난해 가장 잘 팔린 아이스크림은?…매출액 1위 공개 [그래픽 스토리]
  • 개인정보위, 개인정보 유출 카카오에 과징금 151억 부과
  • 강형욱, 입장 발표 없었다…PC 다 뺀 보듬컴퍼니, 폐업 수순?
  • 큰 손 美 투자 엿보니, "국민연금 엔비디아 사고 vs KIC 팔았다”[韓美 큰손 보고서]②
  • 항암제·치매약도 아닌데 시총 600兆…‘GLP-1’ 뭐길래
  • 금사과도, 무더위도, 항공기 비상착륙도…모두 '이상기후' 영향이라고? [이슈크래커]
  • "딱 기다려" 블리자드, 연내 '디아4·WoW 확장팩' 출시 앞두고 폭풍 업데이트 행보 [게임톡톡]
  • '음주 뺑소니' 김호중, 24일 영장심사…'강행' 외친 공연 계획 무너지나
  • 오늘의 상승종목

  • 05.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266,000
    • -2.36%
    • 이더리움
    • 5,284,000
    • +2.11%
    • 비트코인 캐시
    • 679,000
    • -2.72%
    • 리플
    • 732
    • -0.54%
    • 솔라나
    • 242,600
    • -2.61%
    • 에이다
    • 645
    • -3.3%
    • 이오스
    • 1,142
    • -2.81%
    • 트론
    • 160
    • -3.61%
    • 스텔라루멘
    • 150
    • -2.6%
    • 비트코인에스브이
    • 89,000
    • -3%
    • 체인링크
    • 22,590
    • -1.4%
    • 샌드박스
    • 611
    • -4.0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