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특집]종근당, 신약개발로 세계적 제약사 발돋움

입력 2007-07-09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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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은 1941년 설립된 이래 치료제중심의 전문의약품 생산업체로서 지난 66년 동안 수출과 내수에서 균형을 유지하며 꾸준히 성장?발전해 온 제약사 중 하나다.

1965년 국내 최초로 의약품 합성공장을 준공했고 1968년에는 국내제약업계에서 최초로 미국 FDA의 인증을 획득한 이후 16품목의 원료의약품 인증을 받았으며, 1970년대 국내 최초로 항생의약품 원료를 미국에 수출한 이래 현재 일본, 유럽 등과 같은 세계 선진제약시장은 물론 동남아 각국에 수출해오고 있다.

특히 종근당은 연구개발 부문에 있어서는 제약기업 최초로 1972년 중앙연구소를 설립한 이래 발효기술과 합성기술의 대외 경쟁력을 키워왔으며, 이를 통한 제품 생산은 회사의 지속적 성장에 기여해 왔다.

종근당은 국제화 추세 속에서 외국 제약업체들의 지속적인 국내시장 잠식, 의약품 유통시장 전면개방과 더불어 최근 밀어닥치고 있는 한미 FTA 등을 연구개발 부문에 보다 많은 집중력을 강화하고 있다.

아울러 세계적인 신약개발을 위해 선진국 벤처기업들과 공동연구를 확대해 out-sourcing의 기회를 더욱 늘릴 계획이며, 자체적인 해외임상 수행에 투자를 기울이는 등 국제적인 R&D 조직으로 향상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이러한 노력으로 종근당은 신약개발 분야에서 이미 10여년 간의 연구 끝에 항암제 CKD-602 개발에 성공해 2004년 4월 ‘캄토벨’주를 발매한 바 있으며, 현재는 경구용 제제와 여러 종류의 암에 대한 적응증 확대를 위한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2000년 미국 ALZA사에 CKD-602 기술을 수출하여 양사가 공동 개발하고 있는 신제형 (Stealth Liposome 제제) 항암제는 세계적인 신약탄생의 기대와 함께 2006년도 미국에서 임상 1상을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2007년도에는 임상 2상 실시를 계획하고 있다. 당뇨병치료제 CKD-501은 2005년 미국에 Joint Venture를 설립하여 해외개발을 추진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2006년도 임상 1상을 완료하고 2007년도 임상 2상을 진행 중에 있다.

종근당은 신약개발에 전력투구하는 한편 미국 등 세계시장에서도 통용될 수 있는 개량신약개발에도 심혈을 기울일 계획이다. 이미 약물전달 (DDS platform) 기술을 바탕으로 한 개량신약 제품을 성공적으로 개발하여 그 우수성을 국내외에 알리고 회사의 안정적 성장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외국 신약 혈전치료제인 플라빅스정을 개량하여 국산화에 성공한 개량신약 ‘프리그렐 정’(성분명:클로피도그렐 레지네이트)을 세계 최초로 개발하여 식약청으로부터 제조품목허가를 받아 2007년 발매를 앞두고 있다.

종근당이 순수 국내기술(염변경)로 개량신약 개발에 성공함으로써 가장 큰 시장을 차지하고 있는 혈전치료제 시장에서 외국 신약 의약품을 대체할 수 있게 되어 의료비 절감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밖에 미국 등 해외 연구기관들과 협력연구를 통하여 다양한 개량신약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이를 통하여 새로운 국내시장 창출은 물론 해외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종근당은 이미 외국 블록버스터 신약 고혈압치료제 ‘노바스크’의 개량신약인 ‘애니디핀’정(성분: 말레인산 암로디핀)의 고순도 원료합성 및 제제 안정화를 극대화시키는 기술개발에 성공, 제품을 출시하여 연간 2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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