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R콘퍼런스-저출산·고령화] ‘기업시민의 역할’ CSR 보폭 넓히기

입력 2016-05-10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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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 어린이집·육아휴직·노인 일자리 등 지원책 펼쳐 문제해결 적극 동참

국가 경제를 이끌고 있는 국내 기업들이 저출산·고령화 문제 해결에 직접 동참하고 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의 일환으로 관련 지원책을 적극 펼치고 있는 것이다.

저출산 문제의 가장 큰 원인은 일과 가정의 양립이 어렵다는 점이다. 이에 기업들은 일하는 여성들이 가정도 소홀하지 않도록 많은 지원책들을 내놓고 있다.

기업들의 여성·가족친화적 제도가 대표적 예다. 국내 기업들은 우선 사옥 내에 어린이집을 마련해 엄마와 아이의 물리적·심리적 거리를 좁혀 엄마가 마음 놓고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수백명의 어린이들을 수용할 수 있는 대규모 어린이집을 운영해 수요에 따른 공급을 최대한 맞춰주는 대기업들도 늘고 있다.

또 법적기준과 상관없이 육아휴직을 최대한 보장하는 제도를 도입하는가 하면, 출산휴가 기간 만료 후 육아 휴직이 자동으로 연계되는 자동육아휴직제도도 운영하는 등 여성이 출산 후 일터로 다시 돌아올 수 있는 환경을 최대한 마련하고 있다. 실제로 이 같은 제도는 복귀율을 최대 90%대까지 끌어올리고 있다.

고령화 역시 노인들의 경제 활동, 최저 생활보장 등 커다란 사회적 문제로 이어지고 있다. 이를 위해 기업들은 다양한 지원책, 관련 상품들을 개발하고 있다.

우선 금융업계에서는 저출산과 고령화 시대에 필요한 다양한 금융 상품들을 개발하고 있다. 보험사들은 우리나라보다 빨리 고령화 사회로 접어든 일본을 벤치마킹해 고령자가 노후와 질병을 대비할 수 있는 다양한 상품들을 내놓고 있다. 또 가입 연령 역시 기존보다 최대 10세까지 상향 조정해 가입 대상 범위도 늘리고 있다.

노인 일자리 제공에도 기업들이 적극적이다. 국가 지원책에 부흥해 노년층 일자리 창출에 열심히 뛰고 있는 기업들이 늘고 있는 것이다. 게다가 올해부터 대기업들은 정부 정책에 따라 퇴직 예정자를 위한 지원책도 마련해야 한다. 수년째 시니어사원을 정직원 형태로 대규모 채용하는 기업들이 있는가 하면, 노인들이 손쉽게 할 수 있는 업무를 발굴해 해당 기업의 주요 사업과 접목시켜 노인 일자리를 꾸준히 늘리는 기업들도 있다.

6년째 노인 일자리 창출에 투자하고 있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올해 시니어사원 100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CJ대한통운은 2013년부터 시니어 일자리를 창출하는 ‘실버택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택배차량이 화물을 싣고 오면 시니어들이 이를 분류해 인근 주택가나 아파트단지로 배송하는 방식이다. 시니어 인력들은 택배 물량에 따라 월 50만~150만원의 소득을 얻을 수 있다. CJ대한통운은 올해 시니어 일자리 1000개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네이버는 보안, 콘텐츠 등 전문성을 갖춘 시니어를 적극 채용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채용한 인력은 약 500여명에 육박한다.

한 기업 관계자는 “점차 고령화되는 사회 현상에 따른 노인 일자리 부족 현상을 극복하기 위해 적극성을 보이는 기업들 덕분에 우리 사회에 노령층의 일자리가 과거 대비 상당히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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