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연휴 특수 제대로”… 유통업체 매출 48% 증가

입력 2016-05-09 11:1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산업부 “작년보다 내수진작 효과 컸다”

황금연휴 동안 유통업계 매출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50%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사흘간 백화점ㆍ대형마트ㆍ가전유통전문점의 매출 동향을 조사한 결과, 이 기간 유통업계 매출은 7658억원으로 집계됐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전주(4월28~30일) 대비 36%, 전년 대비 48% 급증한 수준이다.

조사대상은 백화점(롯데, 현대, 신세계), 대형마트(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가전유통전문점(하이마트, 전자랜드)이다.

백화점은 연휴기간 매출 3735억원을 기록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62% 증가했으며 전주보다는 37% 늘어났다. 이는 의류, 잡화 등 어린이날ㆍ어버이날 선물 수요로 매출이 크게 늘어난 데 따른 결과로 분석된다.

대형마트 매출은 3431억원으로 작년과 전주 대비 각각 39%와 35% 늘었다. 산업부는 “선물 수요와 나들이객 증가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가전전문점은 휴일 방문객이 증가하면서 전년과 전주 대비 25%와 41% 늘어난 492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산업부는 이번 황금연휴 매출 급증은 6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한 영향이 컸다고 설명했다. 6일 임시공휴일 매출을 보면 백화점 1231억원, 대형마트 1010억원, 가전전문점 142억원 등으로, 전년 같은 날 대비 각각 125%, 66%, 45% 증가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지난해 광복 70주년 기념으로 지정한 임시공휴일(14일)과 매출을 비교한 결과 이번 임시공휴일의 내수 진작 효과가 더 컸던 것으로 파악됐다”며 “유통업계가 어린이날ㆍ어버이날과 연계해 각종 할인 행사 등을 풍성하게 준비하고 중국ㆍ일본 등 외국인 관광객이 증가한 점이 매출 증가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민희진 "음반 밀어내기 권유 사실…하이브에 화해 제안했다"
  • "제발 재입고 좀 해주세요"…이 갈고 컴백한 에스파, '머글'까지 홀린 비결 [솔드아웃]
  • 부산 마트 부탄가스 연쇄 폭발…불기둥·검은 연기 치솟은 현장 모습
  • "'딸깍' 한 번에 노래가 만들어진다"…AI 이용하면 나도 스타 싱어송라이터? [Z탐사대]
  • BBQ, 치킨 가격 인상 또 5일 늦춰…정부 요청에 순응
  • 트럼프 형사재판 배심원단, 34개 혐의 유죄 평결...美 전직 최초
  • “이게 제대로 된 정부냐, 군부독재 방불케 해”…의협 촛불집회 열어 [가보니]
  • 비트코인, '마운트곡스發' 카운트다운 압력 이겨내며 일시 반등…매크로 국면 돌입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5.3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474,000
    • -0.65%
    • 이더리움
    • 5,269,000
    • +1.17%
    • 비트코인 캐시
    • 636,000
    • -1.24%
    • 리플
    • 725
    • +0.28%
    • 솔라나
    • 233,200
    • +0.87%
    • 에이다
    • 625
    • +0.64%
    • 이오스
    • 1,135
    • +1.52%
    • 트론
    • 156
    • +0.65%
    • 스텔라루멘
    • 148
    • -0.67%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050
    • -0.23%
    • 체인링크
    • 25,670
    • +3.22%
    • 샌드박스
    • 603
    • -0.3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