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엔진, 밥캣 지분가치 최소 4000억원…목표가↑ - 하이투자증권

입력 2016-05-09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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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은 9일 두산엔진에 대해 보유 중인 두산밥캣 지분가치가 최소 4000억원으로 두산엔진 시가총액을 뛰어넘는 규모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4000원에서 7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두산엔진과 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 4일 공시를 통해 각각 DII와 DHEL의 현물출자 및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알렸다. 두산인프라코어는 두산엔진과 함께 인수한 밥캣(DII+DHEL) 위에 두산밥캣이라는 일종의 지배회사를 만들었다. 두산밥캣은 하반기 한국거래소에 상장한다는 계획이다.

최광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출자와 증자를 통해 두산밥캣은 실물 밥캣 지분 100%를 보유하게 되고 두산엔진은 두산밥캣 지분 11.8%를 보유하게 됐다”며 “두산밥캣 상장시 두산엔진이 보유한 지분가치는 최소 4000억원”이라고 평가했다.

최 연구원은 “두산엔진의 밥캣 현물출자 규모는 6200억원으로 이를 통해 두산밥캣의 가치를 역산하면 5조2000억원 수준”이라며 “보수적으로 접근해도 두산엔진 시가총액 2980억원보다 밥캣 지분 최소가치가 크다”고 설명했다.

이어 “두산밥캣 IPO시 시가총액이 4조~6조원대라는 추정이 나오는 만큼 두산엔진의 적정주가는 최대 1만2000원까지 도출된다”며 “일단 목표주가 7000원에서 63% 수준의 상승여력이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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