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카바이러스 의심 신고 1주일 새 4.8배 늘었다

입력 2016-05-05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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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카 바이러스 감염 의심 사례는 지난달 21~27일 신고된 18건과 비교하면 4.8배로 늘었다.

5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28일부터 4일까지 1주일 새 지카 바이러스 감염 의심 사례가 모두 87건 신고됐다. 특히 지난 3일 하루에는 37건의 사례가 신고되기도 했다.

이 가운데 72건은 음성으로 확인됐으며 13건은 현재 검사 중이다.

이에 앞서 지난 4월27일과 29일에는 필리핀을 다녀온 20대 형제 A(20), B(21)씨가 각각 지카 바이러스 감염자로 확인된 바 있다.

1월29일 지카 바이러스 감염증을 법정 감염병으로 지정한 이후 방역당국이 접수한 의심 사례는 모두 345건이 됐다. 현재까지 확인된 감염자는 총 3명이다.

지카 바이러스는 숲모기(이집트숲모기 등)에 의해 사람에게 옮겨진다. 열이 나거나 발진, 눈 충혈, 관절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 3~7일 정도 이어진다.

지카 바이러스는 일상적인 접촉으로는 전염되지 않는다. 그러나 수혈, 성 접촉을 통해 감염된 사례가 보고된 만큼 지카 바이러스 감염증 발생 국가를 방문하고 나서는 1개월간 헌혈을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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