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기린이치방’ 4년간 5000만병 판매 돌파

입력 2016-05-03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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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판매실적, 전년동기대비 57%로 성장 가속화

(사진제공=하이트진로)
(사진제공=하이트진로)

하이트진로는 수입·판매하는 ‘기린 이치방시보리(이하 기린이치방)’가 4년 만에 5000만병 판매를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 ​

지난해까지 기린이치방의 누적판매량은 5272만 병(330㎖병 기준)으로 매년 40% 이상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기린이치방의 판매량은 하이트진로가 일본 기린맥주와 제휴를 맺은 2012년 636만병을 판매한 후 2013년 1091만 병, 2014년 1515만 병, 2015년 2030만 병을 판매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올해 1분기 실적 또한, 전년동기대비 57% 증가하며 성장에 속도가 붙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2004년부터 고급 음식점 판매용으로 기린이치방 병맥주 제품을 소규모로 수입해왔다. 그러다 2011년 말 일본 기린맥주와 독점 수입, 판매 계약 체결을 맺고, 2012년부터 판매 채널 확대는 물론, 캔맥주와 생맥주로 품목을 다양화했다.

기린이치방은 첫 번째 맥즙으로 만든 최고급 프리미엄급 맥주이다. 일반적으로 맥주는 주원료인 맥아로부터 여러 차례 짜낸 맥즙을 혼합하여 사용하는 반면, 기린이치방은 첫 번째 맥즙만을 써 맛이 깔끔하고 바디감이 풍부하며 맑은 색을 띄는 것이 특징이다.

또, 일본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는 올몰트 맥주이기도 하다. 맥아, 호프, 물, 효모 이외에 다른 원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아, 맥주 고유의 쌉쌀하고 풍부한 바디감으로 식감을 돋워 어떤 음식과도 잘 어울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기린 맥주를 더 많은 채널에서 접할 수 있도록 고급 호텔을 비롯한 특수한 채널로도 판로를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국내 맥주와 더불어 기린이치방에 대한 친근감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프로모션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하이트진로는 2013년 기린 팝업스토어 국내 첫 오픈을 시작으로, 소비자들에게 매년 팝업스토어의 다양한 이벤트와 볼거리를 선사하며 인지도를 확대하고 있다. 2013년에는 일 평균 1000명이 방문해 팝업스토어를 5일간 연장 운행하는 등 인기를 얻었으며, 일명 아이스크림 맥주로 불리는 ‘기린 프로즌 나마’를 처음 선보인바 있다. 또, 지난 3월에는 ‘기린 벚꽃 스페셜 에디션’을 일본과 한국에 동시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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