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정의 “어린이 즐겨먹는 가공우유ㆍ발효유 절반은 대체 감미료 사용”

입력 2016-05-02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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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감미료 '수크랄로스·아스파탐' 사용 제품.
(사진=환경정의 )
▲대체감미료 '수크랄로스·아스파탐' 사용 제품. (사진=환경정의 )
어린이가 즐겨 먹는 가공우유와 발효유 중 다수에 인체에 유해할 수 있는 대체감미료가 사용됐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시민단체 환경정의가 지난달 22일부터 26일까지 주요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유제품류 60개 제품을 조사한 결과 28개 제품 (47%)에 수크랄로스와 아스파탐이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 21개 제품에서 수크랄로스가, 7개 제품에서 아스파탐이 사용됐다.

이 두 물질은 설탕 대신 사용하는 이른바 대체감미료다. 최근 건강에 유해하다는 조사 결과가 잇따르고 있어 각별히 주의할 필요가 있다.

환경정의에 따르면 미국공익과학센터(CSPI)는 2013년 백혈병 유발 우려제기 등 발암 관련 이유로 수크랄로스의 등급을 ‘안전’에서 ‘주의’로 올해 또다시 ‘기피’ 물질로 2단계 조정하면서 위험을 경고하고 있으며 스파탐을 포함해 섭취를 자제하도록 소비자에게 당부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식품안전 정보포털에서도 2월 이 같은 사실을 고지하고 있다.

환경정의는 “해외에서는 성분안전에 대한 등급이 바뀌는 상황에서 과거 안전등급일 때 섭취한 것에 대한 건강상의 위험은 소비자의 몫일 뿐이라는 점이 우려스럽다”며 “더구나 어린이의 경우는 건강에 대한 위험의 심각성이 성인보다 높기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어린이 기호식품에 한해서는 대체감미료 사용에 있어 신중하게 관리 돼야 하므로 정부의 어린이ㆍ청소년의 적절한 당류 섭취 유도 정책에 대체감미료 사용에 대한 관리 방안이 엄격하게 추진돼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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