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1분기 GDP 성장률 0.5%…2년 만에 최저

입력 2016-04-29 07:0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연초 글로벌 금융시장 혼란에 경제활동 둔화…기업투자,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대폭 감소

미국 경제가 2년 만에 가장 낮은 성장세를 보였다. 미국 상무부가 28일(현지시간) 발표한 지난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잠정치가 연율 0.5%를 기록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지난 분기 성장률은 시장 전망인 0.7%를 밑돌고 지난 2014년 1분기 이후 2년 만에 가장 낮은 성장세를 기록하게 됐다.

미국 GDP 성장률은 지난해 2분기에 3.9%로 높아졌으나 3분기에 2.0%, 4분기 1.4%를 각각 기록하는 등 계속 떨어지고 있다.

기업 최고경영자(CEO)들과 이코노미스트들은 연초 글로벌 금융시장의 혼란이 미국 경제활동을 억제했다고 풀이했다.

미국 경제의 약 70% 비중을 차지하는 개인소비지출은 1.9% 증가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인 1.7%를 웃도는 것이지만 지난해 4분기의 2.4%에서는 떨어진 것이다. 전문가들은 저유가와 낮은 대출비용, 고용 증가, 예년보다 따뜻한 기후 등 펀더멘털이 소비친화적인 모습을 보였는데도 지출증가세가 둔화한 것은 실망스러운 결과라고 지적했다.

연초 시장 혼란과 신흥국발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에 기업투자가 위축된 것이 미국 경기둔화를 심화시켰다는 평가다. 기업 지출을 가늠하는 비거주 고정자산투자는 5.9% 감소해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에 휩싸였던 지난 2009년 2분기 이후 최대폭의 감소세를 나타냈다.

재고도 줄어들었다. 지난 분기 기업재고는 성장률을 0.33%포인트 축소시킨 것으로 나왔다. 이는 전분기의 0.22%포인트 축소보다 더 부진한 수치다. 순수출도 2.6% 감소해 무역이 전체 성장률을 0.34%포인트 위축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정부 지출은 1.2% 증가했다. 주택투자는 14.8% 증가로 지난 2012년 말 이후 가장 큰 증가폭을 보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외국인 유학생 30만 시대…“유치 넘어 취업·정착으로” [2026 ISN 200]
  • 엔비디아 실적 앞두고 삼성·SK 촉각…‘메모리 호황’ 이어질까
  • 미친 역전극(P)…프로야구는 도파민 경기 중 [해시태그]
  • 3.8조 던지던 외인, 1100억대로 매도세 '뚝'…코스피 연이틀 상승
  • 동탄 아파트 최고가 거래 잇따라⋯삼성전자 대출 변수로
  • 비공개 계정→카톡방 폭파⋯'암표방지법' D-2, 뭐가 달라질까 [엔터로그]
  • 개강이요? 제가요? 왜요? 대학생 '한숨' [이슈크래커]
  • 집에서 먹으면 싸다?…삼겹살 한 끼 4만원 넘었다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08.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9,540,000
    • +0.23%
    • 이더리움
    • 3,472,000
    • +2.24%
    • 비트코인 캐시
    • 369,400
    • +0.46%
    • 리플
    • 1,947
    • -2.6%
    • 솔라나
    • 136,400
    • +0.96%
    • 에이다
    • 290
    • -0.68%
    • 트론
    • 466
    • -0.85%
    • 스텔라루멘
    • 253
    • -1.17%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450
    • +2.72%
    • 체인링크
    • 15,950
    • +1.27%
    • 샌드박스
    • 48.88
    • -2.6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