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미래 성장동력 투자 늘린다…AI·스마트카 ‘집중’

입력 2016-04-28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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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구글처럼 인공지능(AI)과 스마트카 등 미래 성장동력에 대한 투자를 늘리겠다고 밝혔다. 글로벌 경쟁력을 지닌 정보통신기술(ICT) 업체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다.

김상헌 네이버 대표는 28일 1분기 실적을 발표한 후 진행한 컨퍼런스콜에서 “네이버는 좀 더 긴 안목으로 인터넷 사용 환경 변화에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자체 기술 연구소인 네이버랩스에서 앞으로 5년간 스마트카, 스마트홈, 로보틱스, 대화형서비스, AI 등의 기술 분야에 투자해 실생활과 관련된 하드웨어와 융합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네이버는 글로벌 산학 연계를 통해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국내 강소기업과 협업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이미 차량 공유 서비스 업체인 그린카와 ‘커넥티드 카’ 서비스 구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고 네이버랩스의 러닝머신 연구를 지식인과 음성검색 등에 적용하고 있다.

한편 글로벌 메신저인 라인에 대한 비전도 언급됐다. 네이버는 라인 광고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라인 라이브, 라인 뉴스 중 버티컬 서비스 광고를 단계적으로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라인의 올해 1분기 월간 기준 순 이용자(MAU) 수는 2억1840명으로 전분기 대비 1.6% 증가했다. 1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20.9% 증가한 341억엔(3519억원)을 기록했다.

네이버는 커머스 분야에서도 두드러진 성과를 내며 미래 산업 투자 실탄을 확보했다. 네이버 쇼핑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했고 네이버페이 월 거래액은 지난달 2800억원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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