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 내달 19일 사채권자집회 추진…상환일 4개월 연기

입력 2016-04-28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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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해운은 27일 이사회를 열고 제78회 무보증 신주인수권부사채(BW)에 대한 사채권자집회를 5월 19일 개최하기로 결의했다.

사채권자집회는 일정 금액 이상 사채권자들의 동의를 통해 해당 사채의 조건을 일괄해 변경하는 상법상 절차다.

또 한진해운은 별도로 홈페이지를 통해 5월 4일 사전설명회를 개최, 사채권자들에게 의안을 설명하고 절차를 안내하기로 공고했다.

이번 집회 대상이 된 BW사채 발행원금 총 3000억원 대부분은 지난해 이미 상환됐으며 현재 원금 기준 약 358억원이 남아 있다. 이 중 일부금액은 조기상환 청구권이 행사돼 5월23일 조기상환이 예정이었다.

이번 사채권자집회 의안은 조기상환일을 5월 23일에서 9월 23일로 변경, 사채권자 선택에 따라 한진해운의 자기주식으로 사채원리금을 상환 받을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골자다. 자기주식 교부시점 등 세부사항은 사채권자집회 결의에 대한 법원의 인가 결정이 확정된 이후에 결정된다.

한진해운은 주채원은행인 한국산업은행과 향후 자율협약 절차에 관해 긴밀히 협의해 나가는 한편, 지속적인 자구노력을 통해 경영을 정상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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