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이른 무더위에 급해진 여심.. 운동·다이어트 상품 벌써 불티

입력 2016-04-27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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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고객이 올리브영 매장에서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사진제공=CJ올리브네트웍스)
▲한 고객이 올리브영 매장에서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사진제공=CJ올리브네트웍스)

낮 최고 기온이 20도 안팎을 웃돌며 푹한 기운이 계속되자, 예년보다 한 달 가량 먼저 다이어트 관련 제품들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27일 CJ올리브네트웍스가 운영하고 있는 국내 대표 헬스&뷰티 스토어 올리브영에 따르면, 18일부터 25일까지 운동 용품·다이어트 보조제품·웰빙간식 등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6% 증가했다. 이는 이른 더위로 노출의 계절이 앞당겨지면서 체중 관리 상품들이 예년보다 한 달 일찍 철을 맞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운동 도구 등의 홈트레이닝 제품 매출은 전월 대비 57% 신장했다. 올리브영이 지난해 7월 자체브랜드로 출시한 '더바디쇼' 운동 도구 11종은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에 올리브영은 미니 체중계, 스피드 줄넘기, 스트레칭 젤리 밴드 등 더바디쇼 신제품 출시 일정도 1개월 가량 앞당기며 이러한 추세에 불을 당겼다. 가이암, 세컨스킨 등도 인기다.

또한 지방 합성 저해 및 지방 분해에 도움을 주는 슬리밍 이너뷰티 등의 다이어트 보조 제품 매출은 78% 가량 치솟으며 여름 맞이 다이어트에 대한 여성들의 욕구가 증가하고 있음을 입증했다.

특히 올해는 웰빙 간식 인기도 눈에 띈다. 대표적으로 올리브영이 자체 브랜드로 선보인 '건강하고 맛있는 푸드 프로젝트'는 출시 5개월만에 최근 판매 100만개를 돌파했다. 특히 우엉차와 곡물스낵, 동결건조과일 매출은 론칭 시점과 비교해 무려 6배나 증가했다.

최근 다이어트 간식으로 SNS상에서 인기몰이 중인 ‘미주라’ 매출도 30% 이상 상승했다. 그 외 탄산수, 착즙주스 등 당과 칼로리 걱정을 줄인 건강 음료 제품도 함께 인기를 얻고 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대개 날씨가 더워지는 5월 말부터 다이어트 관련 제품들의 매출이 오름세를 보이지만 올해는 이른 더위 탓에 4월부터 관련 상품 매출이 반짝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며 "마른 몸보다는 건강한 몸매에 대한 요구가 높아짐에 따라 운동과 식이요법으로 건강한 몸매를 가꾸려는 이들이 많아졌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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