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크루트, 하반기 채용규모 소폭 증가 전망

입력 2007-07-02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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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전년 수준 채용, 中企- 60% 채용 확대 의사 밝혀

올 하반기에 대기업의 86.6%, 중소기업의 74.8%가 채용계획을 세운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전체적으로 지난해보다 채용이 활발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대기업보다는 중소기업이 채용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취업ㆍ인사포털 인크루트는 2일 "업종별 매출 10대 기업, 총 130개 주요 대기업과 상시 종업원수 300인 미만의 중소기업 330개사를 대상으로 하반기 채용계획에 대해 조사한 결과, 대기업과 중소기업 모두 지난해 수준 또는 지난해보다 채용을 확대할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해보다 채용규모를 확대할 계획인 곳은 중소기업이 61.5%로 대기업(19.5%)의 3배가 넘어 적극적으로 인력 충원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112개 대기업 중 채용여부를 확정한 곳은 86%인 97개사로 조사됐으며 9.8%인 11개사는 채용을 하지 않을 것으로 조사됐다.

채용규모를 살펴보면, 채용계획을 확정한 97개사 절반 이상이 지난해 하반기와 동일한 수준으로 채용을 진행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19.6%인 19개사는 채용규모 증가, 10.3%는 채용을 줄이겠다고 답했다.

업종별로는 유통무역과 석유화학이 가장 활발하게 채용을 진행할 계획이며 물류운송ㆍ기타제조ㆍ전기전자 분야는 부진할 것으로 집계됐다.

인크루트는 "종합적으로 올 하반기 대기업 채용은 지난해 하반기 수준이거나 소폭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비해 올해 상반기 19%나 채용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난 중소기업은 하반기에는 부진을 털고 적극적으로 채용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인크루트는 "33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70%인 231개사가 올 하반기 채용을 실시할 것으로 나타났다"며 "채용계획을 아직 세우지 못한 곳은 25.2%, 채용계획이 없는 곳은 4.8%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인크루트는 "지난해 하반기 채용을 실시하지 않은 기업이 무려 37%인 것에 비해 현재까지 하반기 채용계획이 없는 기업이 4.8%에 불과하다"며 "또한 아직까지 계획을 세우지 못한 기업들도 경기가 개선되면 채용을 실시할 가능성이 커 중기 채용에 긍정적 전망을 낳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채용계획을 확정한 247개사 중 61.5%인 152개사가 지난해 하반기보다 채용을 늘이겠다고 답했으며 23.1%인 57개사는 지난해 수준과 비슷한 규모의 채용을 할 것이라고 답했다.

인크루트 이광석 대표는 "경제상황 개선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채용이 부진했던 중소기업이 적극적으로 채용에 나서는 모습이다"며 "대기업이 전년수준의 채용을 진행하고 중소기업이 지난해 이상의 채용을 진행할 것으로 전망 되고, 체감경기가 좋아지면 채용계획을 세우지 못한 기업들도 인력확보에 나설 수 있어 전체적으로 올 하반기는 지난해 수준을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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