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업계 대표단, 우즈벡 증시 당국자들과 협의

입력 2007-06-29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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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업협회는 29일 8개 증권회사 사장단으로 구성된 증권업계 이머징마켓 CEO 대표단이 중앙아시아 경제의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는 우즈베키스탄의 재무부, 국가자산위원회, 증권감독원, 증권거래소의 고위 당국자들과 한국증권업계의 현지진출방안을 협의했다고 밝혔다.

증협은 신시장 개척단은 현재 우리 증권업계가 자본시장통합법 이후를 대비해 우즈베키스탄 진출에 관심이 매우 크다며 정부당국의 협조를 부탁했으며, 우즈베키스탄 정부당국자들은 신시장개척단의 면담을 국가차원에서 준비했다며 한국증권업계에 큰 관심과 지원을 약속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우즈베키스탄 재무부의 수나틸로 베케노프(Sunatillo Bekenov) 차관은 우즈베키스탄의 경제 현황 및 증권시장의 성장전략 등을 소개하며 한국증권업계가 우즈베키스탄 경제개발에 관심을 보여달라고 부탁했다.

우즈베키스탄 국가자산위원회의 무사예프 딜쇼드 올림조노비치(Musayev Dilshod Olimjonovich) 위원장(장관급)은 지난 2003년 이래로 추진하고 있는 민영화계획을 설명하고 한국증권업계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다. 국가자산위원회는 국영기업 등 국가자산의 매각 및 민영화를 위하여 설립된 기관이다.

또한 우즈베키스탄 금융감독위원회 카몰리딘 톨리포프(Kamoliddin F. Tolipov) 위원장은 성장초기 단계에 있는 우즈베키탄 증권시장의 외국인 투자유치를 위한 증시 투명성 확대방안 및 감독정책방안을 소개하며 우리 증권업계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다.

증협은 타시켄트 증권거래소 박티요르 후도야노프(Bakhtiyor Hudoyarov) 이사장은 타시켄트 증권시장의 현황 및 과제를 설명하며 한국 증권회사들의 진출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타시켄트 증권거래소는 구소련의 몰락과 경제자유화로 인해 1993년 국유재산 민영화 계획 추진에 따라 자산의 유동화 및 사유화 추진을 목적으로 개설됐다.

증협 강석훈 조사국제부장은 "이번 신시장 개척단이 매우 성공적이었다"고 평가하며 "특히 방문국들이 국가차원에서 매우 큰 관심을 보여줌으로써 향후 우리 증권업계가 현지진출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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