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디아, 한국 CDM 사업 본격 개시...탄소펀드 등 관심 높아

입력 2007-06-28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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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M 사업 이외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도 적극 검토

국제적인 화학기업인 로디아(Rhodia)가 한국 CDM사업에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환경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프랑스 정밀화학그룹인 로디아의 에너지부문 한국 지사인 로디아 에너지 코리아가 최근 경남 온산 CDM 프로젝트 시설물 준공식을 갖고 CDM(Clean Development Mechanism, 청정개발체제) 사업에 본격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특히 산업은행은 지구온난화에 따라 새롭게 부상하고 있는 탄소배출권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1000억∼2000억원 규모로 계획하고 있으며 온실가스 저감사업 추진기업과 탄소배출권 거래 등을 투자대상으로 하고 있어 이번 로디아의 환경사업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세계 10위의 온실가스 배출국으로서 2013년부터 온실가스 감축의무를 부담해야 할 상황이어서 더욱 주목되고 있는 상황이다.

그동안 로디아는 온산 아디핀산(adipic acid) 공장에서 ´N2O 배출 감축 프로젝트´를 포함한 CDM 사업에 대해 지난 2005년 9월 한국 정부의 승인을 얻고, 같은 해 11월에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에 등록을 완료함으로써 환경 사업에 뛰어들었다.

전 세계적으로 CDM 사업은 기후변화협약에 따른 교토의정서상의 제도로 ´온실가스 비즈니스´ 측면에서 세계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으며 선진국의 투자와 기술을 유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우리나라와 같은 선진진입국이나 개발도상국에 큰 혜택이 예상되고 있다.

구체적으로 CDM사업은 지구온난화의 원인인 온실가스 감축을 비용이 상대적으로 큰 선진국들이 적은 비용으로 더 많은 온실가스 감축이 가능한 개발도상국에서 달성한 감출 실적으로 상품화 시켜 거래하는 시스템이다.

이에 로디아 온산공장의 온실가스 연간 감축액은 국내 최대인 915만t으로 지난해 9월부터 온실가스 감축에 들어가 현재까지 총 5회에 걸쳐 618만t 감축실적을 UN으로부터 승인받은 바 있다.

로디아는 CDM사업에 지금까지 총 1500만달러를 투자를 했으며 향후 CDM 사업 이외에 신재생에너지 사업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로디아 관계자는 "교토의정서 등 국제적인 환경협약이 본격 발효되는 2012년경부터는 CDM 사업이 지구 환경을 위해 주목받게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로디아 에너지 코리아는 최근 총괄대표 셍헹얍(Seng-Heng YAP)과 로디아 에너지 본사 필립 로시(Philippe Rosier) 사장 등 회사 주요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경남 온산 CDM 프로젝트 시설물 준공식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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