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 車부품 몰라서 못샀다"

입력 2007-06-28 11:00 수정 2007-06-28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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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바이어 97%, "품질 우수...구매 확대하겠다"

자동차업계 글로벌 바이어들의 절반 이상이 그동안 한국산 자동차 부품의 우수성을 잘 몰라서 구매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KOTRA에 따르면, 지난주 개최된 '국제 수송기계부품산업전'에 참가한 글로벌 벤터 78개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55%가 '한국산 자동차 부품을 잘 몰라서 구매하지 못 했다'고 응답했다.

또한 응답자의 97.4%(76개사)는 '한국산 부품 구매를 확대할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으며, 응답자의 95%(74개사)는 '향후 3년 이내에 해외 아웃소싱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EU FTA체결시 한국부품 구매를 확대할 것인가'에 대한 물음에는 비율의 차이는 있지만 응답자 대다수가 확대할 것이라고 대답했고, 확대 시점에 대해서는 44%가 '체결시'부터, 24%가 '효력 발효시'부터라고 응답했다.

한국산 부품을 아웃소싱하는 이유로는 34%가 품질경쟁력을 꼽았으며, 21%는 낮은 자재비용, 20%는 저임금, 13%는 독창성이라고 대답했다.

한편, 한국산 부품을 구매하지 않고 있는 이유로는 55%가 정보부족을 지적했다. 국내업체들이 해외진출 및 해외마케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바이어들이 실제로 접하고 있는 국내업체 정보는 여전히 부족한 현실이다.

이에 대해 KOTRA는 "한국산 부품이 중국 및 인도의 저가품과 단순 가격비교되는 것이 아니라 세계시장에서 품질로 인정받고 있다"며 "국제수송기계부품산업전과 같이 국내 부품업체를 해외 유력바이어에게 노출시킬 수 있는 행사가 자주 개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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