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 총선] 국민의당 “與 표 많이 가져온 것 호재였다”

입력 2016-04-14 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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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이 4‧13총선에서 웃었다.

13일 치러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14일 0시 32분 전국 76.4%의 개표가 이뤄진 상황에서 지역구 10명이 당선했고, 25 곳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국민의당은 14일 0시 34분 34.4% 진행된 비례대표 개표에서 25.1%의 표를 얻어, 더불어민주당(24.2%)을 0.9% 앞질렀다.

이번 총선에서 좋은 성적표를 받아 들은 국민의당은 승리 요인으로 새누리당의 표를 그들의 표로 가져온 것으로 보고 있다.

이상돈 국민의당 공동선대위원장은 13일 오후 서울 마포구 당사에 마련된 선거 상황실에서 선거 결과에 대한 소감을 밝히며 “국민의당이 야권표를 갈라서 가졌다기 보다는 여권표를 상당히 많이 가져온 것”이라고 해석했다.

또한 이 위원장은 “19대 총선과 그해 12월 대선에서 새누리당과 박근혜 대통령을 지지했던 이른바 합리적인 보수 유권자가 상당히 이탈해 국민의당을 지지하지 않았나”라며 국민의당의 선거 결과에 대해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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