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리 원 명예회장 일가 신영證 투자 ‘돈방석’

입력 2007-06-27 12:23 수정 2007-06-27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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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명예회장 보유 6만1090주 평가차익 28억…자녀 5명은 133억 달해

국내 유일의 재보험사인 코리안리의 대주주 원혁희(81) 명예회장 일가가 신영증권 주식투자로 161억원에 달하는 평가차익을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코리안리는 이날 제출한 ‘주식등의 대량보유 상황보고서(5% 보고서)’를 통해 단순투자 차원에서 신영증권 지분 6.86%(64만주)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코리안리 대주주인 원혁희 명예회장 일가 기존에 갖고 있던 주식에다 코리안리가 지난 20일 30만주를 신규 취득하게 되면서 신영증권 발행주식(938만주)의 5%를 넘어서게 되자 ‘5% 보고서’를 제출하게 됐다.

이번 ‘5% 보고서’를 통해 원 명예회장 일가가 신영증권 주식 투자로 막대한 차익을 챙길 수 있게 됐다는 점이 확인되면서 시장의 흥미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원 명예회장은 현재 신영증권 주식 6만1090주를 소유하고 있다. 취득단가는 1만5093원. 신영증권 26일 종가 6만1000원 기준으로 총 28억원의 평가차익을 내고 있다.

또 원 명예회장의 자녀들도 종인씨 3만6056주(이하 취득단가 1만3513원), 종익씨 6만6132주(1만5228원), 영씨 3만8436주(1만658원), 종규씨 3만8876주(1만698원), 계영씨 10만2826주(1만4995원)씩을 보유하고 있다.

이에 따라 원 명예회장의 자녀들의 평가차익은 계영씨 47억원, 종익씨 30억원을 비롯해 총 133억원 규모에 달하고 있다.

올해 증시 활황을 배경으로 한 증권주들의 강세 속에 올초 3만원대까지 하락했던 신영증권 주가 역시 6만원대로 올라서면서 원 회장 일가에 총 162억원의 차익을 안겨주고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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