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투자자, 5년만에 순매수 전환...매수주체로 부상

입력 2007-06-27 12:16 수정 2007-06-27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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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패턴은 과거에 비해 성숙...신용융자 급증은 부담

지난 2003년부터 2006년까지 4년 연속 순매도하며 증시를 이탈했던 개인투자자가 올해 순매수로 전환했다.

증권선물거래소는 27일 올해 증시가 사상최고치를 경신하며 활황세를 이어가자 개인의 증시참여가 크게 늘었으며 특히 5월 이후 매수주체로 나서며 시장상승을 주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5월 이후 개인투자자의 강한 매수세가 증시상승으로 직결돼 시장 방향성에도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거래소는 "개인의 증시 방향성에 대한 영향력이 과거(2001~2006년) 평균적으로 기관이나 외국인의 절반수준에도 미치지 못했다"며 "하지만 올해 5월 이후 개인매수에 주가가 상승하고 개인매도에 주가가 하락하는 경향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2000년 벤처거품 충격이후 증시의 직접참여에서 이탈했으나 최근 증시가 재평가를 거치며 사상최고 랠리를 보이자 고수익을 목적으로 직접 참여가 늘어 영향력이 증대됐다는 분석이다.

이에 거래소측은 "개인의 직접투자 확대가 증시선진화에 역행될 소지가 있으나 간접투자 증가세도 함께 지속되고 있어 시장규모 확대차원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밝혔다.

거래소는 그밖에 개인투자자의 투자 종목이 저가주 중심에서 대형 우량주로 변화하고 있으며 국내증시 뿐 아니라 중국, 인도 등 해외증시로 투자대상을 확대하는 점도 주목할 변화라고 밝혔다.

거래소는 하지만 증시 상승기 고수익 추구를 목적으로 개인의 신용융자자금이 단기급증하고 있어 단기과열 우려 및 향후 증시수급 교란요인으로 작용할 소지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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